아이가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글자읽기에 빠져들었다.단순히 읽는 재미도 있지만 더욱이 수수께끼나 퍼즐등의 생각을 할 수 있는 두뇌 트레이닝 책에도 관심있고 좋아한다. 아이가 책을 읽으면 글자를 단순히 읽기 때문에 그 뜻을 이해하는데 오래 걸리지만 이런 수수께끼는 재미있고 흥미로워 한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수수께끼에 관해 즐겁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보았다. 시리즈책이고 무한의 계단 수수께끼 아일랜드 1권이다. 하드 커버로 된 이 책은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재미와 이야기로 가득하다.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짜여 있어 아이가 책을 보면서 수수께끼와 좀 더 친해질 수 있다. 주인공 한이와 단이는 호기심 많고 도전적인 성격으로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아는 것이 많은 아이이다. 이 둘은 수수께끼를 잘 한다. 스토리는 피니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처음에 한이가 슬라임괴물로부터 도망치면서 둘은 편의점 공간으로 대피하게 된다. 하지만 그때부터 수수께끼를 접하게 되는 괴이한 현상을 마주친다. 바로 피니의 등장으로 이 상황에 대해 인지하게 된다. 무한의 계단이 나타나고 이 계단을 오르면서 많은 수수께끼와 접하게 된다. 이 계단은 한 번 넘어지면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니 조심히 가야한다. 관문을 지날때마다 수수께끼를 마주치게 되는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성격인 주인공과 함께 수수께끼 문제를 통과하게 된다. 처음에는 무인도로도 떠나고 괴이한 현상이 너무 익살스럽게 표현된다. 무인도에서 이들과 같이 퀴즈의 세계에 빠져 버린 인물도 만난다. 그리고 수수께끼를 풀면서 새로운 단계를 지난다. 바로 AI알파가 이들을 납치해서 메타버스라는 가상 공간에 닥치게 된다. 이들은 오메가 코인을 구해서 이 상황을 탈출할 수 있다. 무인도에서 만난 아저씨도 퀴즈를 풀어 획득한 오메가 코인으로 현실 세계에 돌아갔다. 주인공과 피니는 좀비 마을에서 지나면서 또 다른 수수께끼를 접하게 된다. 이들이 함께 만난 인물의 복서이다. 복서도 마찬가지로 메타버스 세계 안에 들어온 인물인데 함께 수수께끼를 풀면서 오메가코인을 찾고 있다. 메타버스안의 가상 세계가 매우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중간에 미로 찾기가 있어 미로를 풀어보는 재미도 있다. 미로의 정답은 책의 말미에 있어 확인하기도 쉽다. 이 책의 구성이 지금 우리 아이가 앞으로 배워야하고 익숙해져야 하는 AI, 메타버스, 가상세계 이기 때문에 더 흥미로워하고 재미있어 한다. 메타버스 안에서 코인을 획득하게 되면 그곳에 납치되어 있던 이들도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간다는 구성이다. 한이와 단이는 과연 수수께끼 문제를 잘 풀고 원래 살고 있던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매우 흥미롭다. 다음 편도 빨리 만나 보고 싶은 이유이다. * 학산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