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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게임 - 세상에 없던 판도를 만든 사람들의 5가지 무한 원칙
사이먼 시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2년 7월
평점 :
평소 ‘자기계발서’를 즐겨읽는 편임에도 이 책의 표지에선 전혀 흥미로운 요소를 찾지 못했다.
‘인피니트 게임’이라는 제목만 보고서는 이 책이 말하려는 의도도 모르겠고, 심지어 어떤 장르의 책인지도 짐작이 안갔다.
그러다 친한 지인으로부터 책과 출판사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우연히 북토크 영상까지 시청하면서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이 급증하게되었다.
**‘무한게임’식 사고방식이란 건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한게임’식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극소수의 용기있는 선구자들은 ‘무한게임’방식의 사고관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한다.
쉬운 이해를 돕기위해 책 속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애플, 월마트, 파타고니아, 페이스북, 월트디즈니, 포드, 코닥 등)의 사례로 비교설명을 해주고 있다.
-유한게임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리더들은 생산자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직원들에게 단기성과를 부추겨 서로 경쟁하게 한다.
-무한게임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리더들은 경제적 번영과 빠른 성장보다는 대의명분을 중요시하며 세대를 넘는 가치실현에 초점을 둔다. 성장이 더디고 위험요소가 따르지만 회사를 위해 소수의 희생을 용납하지 않고, 모두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려고 멀리 내다본다.
이 ‘무한게임식 사고방식’의 잠재능력은 기업운영에서만 발휘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궁긍적인 목표인 ‘왜 사는가?’ ‘행복이란 무엇인가?’부터 일상의 모든 사소한 문제들을 대수롭지 않게 볼 수 있는 혜안을 선사해준다.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어떠한 선택권도 없이 서로 경쟁하며 점수로 평가되어지는 명백한 유한게임 사회에 던져진다. 하지만 ‘무한게임식 인생’이라는 것이 있다라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선택하는 순간 우리는 또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