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이자라는고양이탐구생활
+ 고양이 브로마이드 증정 (초판한정)

11살 아들이 이 책을 펼치자마자 고개를 끄덕끄덕해가며 앉은자리에서 휘리릭 읽어갔다. 다 읽고 나더니 "엄마 전 아직 고양이를 키울만큼의 책임감이 부족한거 같아요. 좀더 크면 생각해볼래요!" 하는 것이다.

도대체 어떤 내용들이 있나싶어서 나도 처음부터 쭈욱 읽어보았다.
만화로 되어있어서 슥슥 잘 읽혔는데, 우리가 겪었던 상황이랑 너무 비슷해서 저절로 집중이 되었다.

고양이를 키우고 싶던 연아가 어느날 집근처에서 길냥이를 발견한 것이다! 실감나는 연아네 엄마 아빠의 부부싸움부터 애완동물을 대하는 마음이 엿보인다. 아무래도 어른들은 애완동물 기르는 것을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어렵게 고양이를 키우기로 결정한 연아네.
대신에 연아가 고양이 키우는걸 전적으로 책임지고 키워야했는데, 어린이의 입장에서 겪을만한 어려움들을 그림으로 잘 표현해주고, 진짜 필요한 정보들 (예: 고양이 먹이, 예방접종시기와 종류 등)은 자세히 백과형식으로 나와있다.
나도 이 책에서 고양이 사춘기라든지, '스프레이 한다'라는 표현들을 처음 배웠다.

아이들이 고양이나 강아지를 비롯한 애완동물을 키워보기 전에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길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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