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양심, 천안함을 추적하다 - 물리학자 이승헌의 사건 리포트
이승헌 지음 / 창비 / 201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은즉, 북한어뢰폭침설을 반박하는 데는 사실 과학의 양심까지도 필요 없었고 과학의 상식만으로도 족했다. 상식을 말할 때조차 양심과 용기가 필요할 정도로 한국사회가 황잡해졌구나 장탄식한다. 그래도 이 교수 같은 강개지사의 존재에 힘을 얻으며 책을 덮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욱동 번역은 열심히 땀 흘려서 작성한 우등생 시험 답안

김영하는 덥다고 종아리양말을 몽땅 벗겨서 발목 양말을 신겨 주는 배려.

김석희는 더빙한 주말의 명화

 

논문을 쓰자면 김욱동을,

한 권 후딱 읽고 싶다면 김영하를

작가들의 연마된 문장을 완상할 양이면 김석희를 읽으면 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고의 고전 번역을 찾아서 - 우리말로 옮겨진 고전,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교수신문 엮음 / 생각의나무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간간이 참고할 책이나 학계의 폐쇄성을 염두컨대 절대진리로 모실 준거는 아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난도의 내일 - 내 일을 잡으려는 청춘들이 알아야 할 11가지 키워드
김난도.이재혁 지음 / 오우아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자리의 트렌드를 읽고 따지기 전에 불합리한 노동구조의 개선을 위해 젊은이들이 사회참여에 적극 나서서 사회변혁이라는 거대한 시대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는 <핵심 트렌드>는 시종일관 간과하므로 결국엔 공허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올 김용옥의 금강경 강해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199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번역가로서의 도올의 진가가 여실히 발휘된 역저. 저자 특유의 일필휘지로 쓰여진 탓에 문체의 정련도가 투박하다는 아쉬움, 독음 없는 한자로 인해 한글세대를 곤혹스럽게 한다는 난점이 향후 개정판에서 보완된다면 금강경 강해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길이 남으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