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한 인물에 바쳐진 이야기만은 아니다. 이건 꼼꼼한 자료조사와 함께 시대를 아우르는 통찰력으로 써내려간 두툼한 전기이고, 그래서 굳이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그가 살았던 시대의 경제지형도를 읽어낼 수 있는 고마운 책이다. 무엇보다 니얼 퍼거슨 이 아저씨, 금융사학자치고는 글을 너무 얄밉게 잘 쓴다. 한번 맛들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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