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브랜드가 살아가는 법 - 4 가지 유형으로 찾는 끌리는 브랜딩 안내서
한지인 지음 / 찌판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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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책은 창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 사장님이나 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개인 사업자들이

필수적으로 읽으면 좋을 책이다.

저자는 20년 차 브랜딩 기획자로, 이 책에서는 브랜딩을 어떻게 바라보고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갈지에 대해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찾는 여정을 도와준다. 나만의 특 장점을 찾고,

하나의 가치 있는 활동을 통해 그것을 브랜드와 연결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작업을 할 수 있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특히 사업가의 성향에 따라 4가지 브랜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찾는 방법과, 기획자의 브랜딩 가이드, 마케팅 브랜드 가이드 등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이라는 점이 인상 깊다. 막연했던 브랜딩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브랜딩이란?

브랜딩은 고객들에게 기업 및 제품에 대한 독특한 이미지와 가치를 전달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를 통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브랜딩에는 기업 정체성 정립,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 일관된 마케팅 활동 등이 포함된다.

효과적인 브랜딩은 고객과의 감성적 연결고리를 만들어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다.

잘 관리된 브랜드는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사업가(본인의 브랜드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사람)라면, 한 번쯤 브랜딩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과거 오프라인 매장이 몇 없던 시절과는 다르게, 온·오프라인 시장이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실제 제품보다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과다한 제품과 서비스 경쟁 등 온·오프라인 속에 유사한 제품과 서비스가 넘쳐나기 시작하면서 차별화가 어려워졌다. 이에 브랜딩을 통해 고객의 관심과 선호를 끌어내는것이 핵심 경쟁력이 되었다.



이처럼 강력한 브랜드는 기업의 가치를 높여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브랜딩은 이제 필수불가결한 것이 되었다.



필자도 「브랜딩」이라는 단어만 놓고 봤을 땐 뭔가 거창해야 할 것 같고 복잡하고 막연한 느낌이 들었다.

브랜딩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이 책은 필자와 같이 브랜딩에 대해 막연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이 읽어보면 길잡이 같은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브랜딩에 대해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지, 생각을 일깨우고 본인의 브랜드에 대해 고민을 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와 본인이 만들고 싶은 브랜드의 가치관, 브랜드의 정체성 등 많은 질문을 통해 본인과 세상의 접점을 찾아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이 바로 브랜딩의 본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좋은 브랜드와 나쁜 브랜드의 차이점을 이렇게 정의한다.

좋은 브랜드-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나쁜 브랜드- 공감할 수 없는 브랜드

(사람들에게 공감할 수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으며 일방적으로 자신의 메시지만 계속 던지는 경우)


좋은 브랜드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사람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가?"

"나누고자 하는 메시지가 진짜인가?", "사람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면서 공감을 표현하고 있나?"

답변이 모두 YES라면 당신은 좋은 브랜드이다.


이처럼 좋은 브랜드와 나쁜 브랜드에서 생각나는 브랜드를 떠올려보고, 장점을 찾아 본인의 브랜드에는 어떤식으로 적용해보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또한 브랜드를 만드는 욕망에 따라 브랜드를 MBTI로 구분하듯 유형별로 분석하는 방법도 신박했는데, 브랜드의 유형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유형 1. 능력 추구형 (명확한 의도, 똑똑한 브랜드)

유형 2. 이익 추구형 (실용과 효율의 수완 좋은 브랜드)

유형 3. 인정 추구형 (관계를 통해 성장하는 친근한 브랜드)

유형 4. 몰입 추구형 (마니아를 불러 모으는 집중하는 브랜드)



유형 1은 능력 추구형으로 주로 문제를 해결하는 똑똑한 브랜드로 분류되며, 스타트업에서 자주 발견되는 성향이기도 하다.

유형 2는 이익 추구형으로 세상에 필요한 것을 잘 파악하고 명확한 현실 분석으로 현실 장악력에 강하다.

유형 3은 인정 추구형으로 친근한 이미지로 더 많은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고 다 함께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유형이다.

유형 4는 몰입 추구형으로 재미, 흥미, 도전, 변화, 노하우, 탁월함, 예술, 순발력, 장인의 가치를 지향하는 탐험가 유형이다.



이처럼 각 사업가의 성향에 맞춰 원하는 방향에 맞게 본인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사람들(고객들)과 나눌 수 있다면, 자신이 하는 사업에 대한 뚜렷한 신념과 가치가 있다면, 그것에 곧 브랜딩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도 "내가 하는 일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고, 그 일을 통해 스스로 살아갈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충분히 브랜드라 부를 수 있고, 브랜딩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언급한다.



그 밖에 브랜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MECE와 로직 트리 (논리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기법)과,

고객 페르소나와 브랜드의 접점 찾기, 각 유형에 해당하는 브랜드 인터뷰 등 브랜드의 방향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기법과 실제 사례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본인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본인 브랜드에 대한 코어 힘과 브랜드의 방향성을 잡고자 하는 모든 예비 창업자 및 현재 사업가

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주관적 관점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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