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탐구 생활 - 더 맛있고 신선한 일본 가정식 재료의 모든 것
노자키 히로미쓰 지음, 수키 옮김, 최강록 감수 / 클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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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요리 에세이로 귀여운 그림과 함께
식재료를 관리하고, 조리하는 방법, 보관하는 방법까지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인으로 무사시노 영양전문학교 출신이다.
현재는 도쿄에 위치한 '와케토쿠야마'라는 고급 일식
전문점에서 총 주방장을 맡고 있다. 
저자인 노자키 히로미츠는 기존의 방식을 따르지 않고
요즘 트렌드에 맞는 요리 철학을 이해하기 쉽도록
이 책에 자세히 담아놓았다.

영양사 겸 요리사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신선한 식재료와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만드는 방법 등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공유하고 있어 정말 유용했다.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채소, 육류 및 달걀, 해산물, 조미료 및 육수 재료 등
식재료 60여 가지에 대해 다루고 있어 
음식 조리 시 상당한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연어>
특히 필자의 경우는 연어를 좋아하는데,
연어에 알맞은 조리법을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연어는 대부분 횟감용으로 구매해서
연어 회를 떠서 먹는 편인데,
가끔 연어를 살짝 구워 연어아부리를
해먹을 때도 있다.
하지만 연어의 경우는 바짝 구우면
확실히 질겨지는 경향이 있어서
조리가 좀 조심스럽다.
저자에 따르면 연어는 수분이 많은
생선이기 때문에 오래 구울수록
살이 쉽게 단단해지므로 조리 시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연어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는 두부가 있는데,
160~170℃의 기름에 튀겨
걸쭉한 소스를 부어 먹어도
맛있다고 하니 도전해 볼 생각이다.


<새우>
필자의 경우는 해산물 킬러이기 때문에
해산물은 거의 다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새우를 특히 좋아한다.
새우를 조리할 때는 머리를 제거하고
새우 등의 내장을 빼내고 조리를 했었는데,
저자에 따르면 새우는 껍질이나 머리에서도
맛있는 육수가 나오기 때문에, 껍질이
붙어있는 채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새우를 통째로 70℃의 끓는 물에 5~6분
조리하면 탱글 한 식감을 보존하면서도
새우가 쪼그라들지 않고 상처도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필자도 다음 번 조리 시에는 새우를 통째로
먼저 삶은 뒤 추후에 머리를 제거하는 방법을
시도해 보아야겠다.


<주먹밥>
도시락 반찬용 및 집에서 간식으로 흔히
만들어 볼 수 있는 주먹밥의 조리방법에
대해서도 안내되어 있는데,
주먹밥 핵심은 "주먹밥을 꽉 쥐지 않는 것"
이라고 한다.
주먹밥을 약간 밥을 잇는 느낌이
들도록만 포슬포슬하게 말아주는 것이
핵심이다.
소금 간을 해서 간단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


요리에 익숙지 않아서 유튜브나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들만 찾아보며
어설프게 만들어서 먹었는데,
이 책을 통해 채소와 고기 손질 방법부터
어떻게 재료를 다루고 저장할 것인지,
소금, 간장, 설탕은 어떻게 사용해야
적절한 맛을 내며 조화롭게 어우러지는지
저자의 노하우를 한 단계 한 단계
학습해 볼 수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책 자체가 미니 사이즈에
너무 귀여운 그림과 보기 좋은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책을 펴보는 순간
참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채소 관리법도 어떤 채소를 골라야 하는지
채소의 품종과 식감, 알맞은 요리 추천 등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정말 유용했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60여 가지의 재료의 조리법을 차근차근
알아볼 수 있어서 요리할 때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부록에는 앞서 소개한 식재료의 정보를
가나다순으로 담아놓아서 식재료 조리 시
인덱스를 찾아보며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음식을 조리함에 있어
기본적인 식재료의 특성과
식재료 관리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어서 자취러 및 주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귀여운 그림과
깔끔하고 명확한 설명으로
식재료에 대해 공부하고,
조리법에 대해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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