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 - 부자들의 지식은 복리로 쌓인다
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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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이라는 책 제목만으로도
상당히 매력 있게 다가왔다.

필자의 경우도 책을 읽고 자기계발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부자들의 습관을 답습하고 싶었다.
그리고, 필자가 읽는 책의 방식 말고도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핵심만
파악해 내는 독서법이 궁금했다.
이 책에서 배운 스킬로 앞으로 다른 책을 읽을 때도 적용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특히 30분 만에 책을 3번이나 읽을 수 있는 초격차 독서법이라고 하니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저자는 책 표지와 표지 뒷면, 띠지, 책날개, 저자 프로필을
활용하면 저자의 살아온 사고방식과 가치관 배경 등을
알게 되어 책 내용을 더 빠르게 흡수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책 표지의 슬로건과, 뒷면의 띠지, 책날개 등은
이 책의 핵심 내용을 뽑아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되도록
하는 철저한 편집을 거치기 때문에 책 표지와 날개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흥미로는 점은 차례는 읽을 필요도 없다는 점이다.
어차피 책 표지와 책날개에 적인 내용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이므로
부수적인 목차를 나열한 것들은 안 읽어도 된다는 이야기이다.
즉, 목차에 열거된 챕터들은 어차피 읽게 될 본문에도 쓰여 있기
때문에, 그것을 굳이 중복해서 읽지 말라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좀 다르다. 책의 목차를 보고,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미리 파악해 볼 수 있어서 목차를 읽고 넘어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이것은 독자의 책 읽는 스타일에 따라 갈릴 것 같다.
이 책의 핵심은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버리고, 중요한 부분만
쏙쏙 골라 읽어나가라는 것이다.
마치 영어 독해를 할 때, 앞뒤 접속사에 주목하며 역접인지, 순접인지
따져 주제를 파악하는 그런 과정이랑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0분 만에 책을 3번 읽을 수 있다는 것도,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핵심 내용들만 빠르게 캐치하여 불필요한 부분을 스킵 해버리니
충분히 초격차 독서법이라는 논리가 성립한다.
초격차 독서법은 뇌 과학을 기반으로 한 독서법으로
분산 효과, 에피소드 기억, 아웃풋을 활용한 신개념 프로세스이다.

초격차 독서법은 3 단계로 나눌 수 있다.
?1. 분산 효과[단 번에 계속하는 것보다 중간에 조금씩 쉬거나,
장소를 바꿔 읽어주는 것이 효과적]
?2. 에피소드 기억[읽으면서 느낀 점 메모, 중요한 부분에 밑줄]
뇌는 평소와 달리 무언가 변화가 일어났을 때 더 잘 기억한다.
바로 이것이 에피소드 기억이다.
?3. 아웃풋
독서로 얻은 지식과 스킬을 그저 머릿속에 담아두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직접 활용하게 하는 것이다.
일상에서의 활용을 통해 뇌는 그 정보가 중요한 것이라고 인식해
장기 기억으로 보존하게 된다.
1번의 분산 효과=로켓 스타트 리딩
2번의 에피소드 기억=파란 펜 메모 리딩
3번의 아웃풋=2번의 파란 펜 메모 리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해 보기

필자의 경우는 아웃풋이 상당히 흥미롭고,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도 위 3가지 단계 중 아웃풋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아웃풋 노트는 단순히 줄거리를 기록하는 데 그치는 독후감과는 다르다.
아웃풋 노트를 작성하는 목적은 본인이 책에서 얻은 지식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길 것인지 본인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실생활에 적용하는 데까지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세우기 위함에 있다.

워런 버핏, 일론 머스크 와 같은 전 세계 부자들도 한 달에 50권씩 책을 읽을
정도로 독서광이지만, 이들은 책을 읽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그 책을 통해 본인에게 적용을 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본인이 실행에 옮기지 못하면 그 책은 무용지물이기에
단 하나의 문장이라도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 당장 실천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은 불필요한 부분은 스킵하고, 중요한 부분을 캐치하여
본인의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상당한 인사이드를 준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읽을 여러 책들에 적용해 보며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핵심 파악을 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이 책에서 느낀 인사이드를 필자의 인생과 연결하여
좀 더 나은 삶을 살게 되길 기대해 본다.

이 책은 성인 여자 손바닥만 한 미니 한 사이즈라 휴대성도 상당히 좋고,
책이 상당히 심플하게 되어있어 단 번에 몰입해서
읽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이동하며 읽기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핵심 포인트 구절마다 파란 펜으로 강조가 되어 밑줄이
그어져있어서 읽기도 이해하기도 상당히 편했다.

이 책은 효과적인 속독 방법에 대하여 뇌 과학적 접근 방법으로
우리의 뇌를 이해하며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실용적이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기본에 충실하며 핵심만 간결하게 전달하고
있어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책을 통해 축적한 지식을 본인의 인생에 적용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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