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조작 테크닉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이토 이사무 지음, 박재현 옮김 / 미스터제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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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었는데, 심리 조작 테크닉이라고 해서
굉장히 궁금증을 자아낸 책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좌절하고, 피로감을 느끼는 일이 잦다.
이 책은 상대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설득의 기술에
대해 접근한 책이다.

설득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인간의 심리와 관련되어 있는데, 다양한 설득 기법을
적용해 나에게 좀 더 유리하게, 좋은 조건으로 협상 및 타협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제목이 심리 조작 테크닉이라서 다소 센 느낌은 있지만, 책 내용 자체는
심리 기법에 적용할만한 이론들을 보기 쉽게 정리하여 예시와 함께 제시함으로써
굉장히 흥미진진했다.

특히 풋 인 더 도어 테크닉이라는 용어가 인상적이었다.
예전에 어느 책에서 보았던 것 중 사람에게 부탁을 할 때, "작은 요구->큰 요구를
하면 그 부탁을 들어줄 확률이 크다"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것을 전문용어로
"풋 인 더 도어 테크닉"이라고 한다는 것을 이 책에서 확인했다.

풋 인더 도어 테크닉은 작은 요구를 먼저 하기에 심리적으로 저항감이 없고,
상대방의 부담감이 적기에 그 요구를 들어줄 확률이 높다는 것이 포인트이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작은 부분들도 사람의 마음의 움직이기 위한
흥미로운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다. 

인간관계를 할 때 딱히 심리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고, 일을 진행했었는데
이러한 심리학 이론을 활용해 인간관계를 마주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설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장점은 자칫 지루하고 복잡해지기 쉬운 심리학 용어를 그림을 이용해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또한 실생활에 있을 법한 일들을 예시를 들어서 직접 그 해결책을 찾는 과정까지
접할 수 있기에 활용도 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상대방의 시선, 얼굴 표정, 눈빛, 앉는 자세,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 등등 모든 제스처에
상대방의 심리가 담겨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거래처와의 협상을 포함해 연애나 가족관계, 친구관계 등 모든 인간관계에서도 이러한
심리학적 이론을 활용해 준비하고 학습한다면, 충분히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지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물건을 구매할 때, 물건을 팔 때도 모두 인간의 심리가 들어가기에, 좋은 이론들을 활용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더 나아가 본인에게 좀 더 도움 되는 방향으로 적용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필자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직장 생활, 친구관계 등을 포함한 모든 인간관계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본인의 삶을 한 결 업그레이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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