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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보이는 나를 만드는 법
티젠 오나란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6월
평점 :
「있어 보이는 나를 만드는 법」
이라는 책은 터키 출신
독일인인 티젠 오나란(Tijen Onaran)
이라는 여성이 출판한 책이다.
저자는 여성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경영자이자 퍼스널 브랜딩 강사로
활약 중이다.
"선입견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내가 나의 브랜드를 먼저 정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했다고 한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남이 정해 준 대로 살 것인가,
내가 나를 정하고 살 것인가
2장 내 인생의 주제,
어떻게 찾을 것인가?
3장 당신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4장 우리 모두는 자기만의
브랜드를 갖고 있다
5장 나만의 이야기를
1분 안에 들려주기
6장 내 콘셉트에 맞는
어조를 찾아라
7장 나의 롤 모델은 누구인가?
8장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는 방법
9장 새로운 나로
리브랜딩(Re-Branding) 하기
10장 위기 속에서 힘이 나온다
11장 성공할 때까지
성공한 척해라
12장 나다움을 지키는 법
13장 디지털 시대의 퍼스널 브랜딩
14장 성공을 쟁취하라!
총 14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신의 강점을 브랜드로
만드는 자기 PR의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본인의 브랜드의 장점을 살려
자신만의 브랜드를 완성하고자
고민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자기소개를 해보자" 153P
저자는 말한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며
다른 사람에게 나의 모습은 어떻게
보이기를 원하는지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라고 말이다.
어떤 행사나 파티 회의에
초대를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그 행사의 사회자는
당신을 이렇게 소개할 것이다.
「 이분은______입니다.
혹시 _______라는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바로 이분이 적임자
입니다.
이분보다 _______에 대해
더 잘 설명할 사람은 없습니다. 」
빈칸에 어떤 단어가 들어가면
좋을지, 어떤 단어로 본인이
소개돼 길 바라는지 이 부분에
대하여 생각을 해본다면,
본인의 강점을 발견하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공할 때까지 성공한 척해라"
271P
저자는 브랜딩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성공할 때까지 성공한 척해라"
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회사의
HR 부서의 이제 막 인턴을
마친 신입사원이 본인이
이미 파이썬과 R을 이용한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다고
주장하면 허풍쟁이로
낙인이 찍힐 수 있으니
납득할만한 수준일 때
써먹어야 한다.
이 방법은 본인이 그 주제에
관심이 있고, 그 분야로
발전시키길 원할때 비로소
사용해야 한다.
성공한 척하라는 것도
어느 정도 본인의 능력이
뒷받침되었을 때 자신을
어필하기 위한 수단으로
행동하라는 것이지 무턱대고
아무런 능력이 없다면,
무조건 그런척하면 안 된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무언갈
기대할 때 나다움을 잃지 말고
자신을 믿고 나아가라고.
이 말은 당신이라는 한 사람을
떠올렸을 때 당신의
주제(분야)에 대해 연결 지어
생각하게 되기에
대중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본인의 실력을 쌓아나가며
퍼스널 브랜드로서 책임의식을
가지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총평]
디지털 미디어의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는 이 시점에,
퍼스널 브랜딩은 모두의 관심사가
되었다.
브랜딩은 팬덤을 만들고,
팬덤이 돈이 되는 세상이다.
어떻게 본인의 브랜딩을 해서
더 유명해지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사람들은 항상
고민한다.
유명세가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돈을 벌기도 훨씬 쉬운
세상이 되었다.
이제는 전문가의 개념도 모호해졌으며
인터넷에서도 손쉽게 본인이
원하는 정보를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는 정보화시대가 되었다.
전문가도 따로 필요 없는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사실 한 분야의 유명하지 않은
전문가보다 인기 있는 유튜버가
더 돈을 잘 버는 세상이다.
본인만의 강력한 콘텐츠와
유명세는 많은 팬들을 양성하고
팬들이 곧 돈이 되는 세상인 것이다.
그래서 일단 유명해지고 봐야 한다.
그러려면 퍼스널 브랜딩을 해야 하는데,
퍼스널 브랜딩에 필요한 흥미로운
요소가 이 책에 담겨있다.
어떤 있기 있는 유튜버는 본인의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해 하루 만에
본인의 전자책을 2억 원가량 판매한
이력이 있다. 하루 2억이면 한 달 60억
1년이면 720억의 매출인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것인가..?
전문직 종사자의 연봉이 1억 원 정도라고
가정하면 하루 2억 원이면 전문직
종사자가 2년 일해야 받을 수 있는
임금을 하루 만에 번 셈이 된다.
이처럼 브랜딩의 힘은 아주 강력하다.
그래서 브랜딩을 위해 수백만 원을 들여
컨설팅을 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브랜딩을 하기 위한 조건은
반복- 자주 노출시켜라
스토리텔링- 스토리를 만들어라
등등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본인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 책에서는 본인만의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해 어떤 식으로 접근하면 좋을지
각종 예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또한 회사에서도 본인의 포지셔닝을
확실히 해야 하는데,
(혼자서만) 일을 열심히 하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인정해 주지
않는 사람이 있고,
(남이 볼 때만) 일을 열심히 하는데
항상 일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여
상사의 이쁨을 독차지 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그저 묵묵히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인정받지 못하는 세상이다.
저자는 본인이 열심히 한 것은
열심히 했다고 대놓고
자기 PR을 하며 어필하라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일은 못하더라도
상사에게 아부를 잘하거나
상사가 보는 앞에서 일을
열심히 하는 척하는 사람들이
더 빨리 승진 길에 오르는 것도
그 이유다.
저 사람보다 본인이 더 일을
잘하는 것 같은데, 본인의 공로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참
속상할 노릇이지만, 현대 사회는
자기 PR의 시대이므로
회사에서도 본인의 PR을
확실히 해서 본인의 입지를
잡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막연하게 브랜딩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필자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브랜딩을 잘 하려면 본인만의
특장점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본인 고유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나아가 퍼스널 브랜딩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