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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쉽고 단순하게 나를 바꾸는 사람들의 비밀
벤저민 하디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책
제목만 봐도, 이 책은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비밀이 한가득 들어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Personality isn't
Permanent"
이 책의 저자는, 성격은
영원하지 않다고 말한다.
타고난 성격도 환경에 따라,
시간에 따라, 변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 저자의 첫 번째
책으로는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인데,
첫 번째 책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원동력을
환경에 초점을 맞춰
설명을 했다.
두 번째 책인 이 책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는
인간의 성격에 초점을
맞추며 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본질적 변화를
탐구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단순히 저자의 의견이나
생각을 넘어 심리학적
임상실험 사례와 연구를
10년간이나 진행하여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기에
더욱더 믿음이 갔다.
이 책은 6파트로 나뉜다.
1파트-성격에 대한 5가지 편견
2파트-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비밀
3파트-'트라우마를 조절'하라
4파트-'정체성'을 다시 써라
5파트-'잠재의식'을 강화해라
6파트-'환경'을 바꿔라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본인의 인생을
긍정의 기운이
흐르는 방향으로
바꿔보기로 마음먹은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총 평]
<<성격에 대한 고정관념>>
① MBTI로 성격 유형을
알 수 있다.
② 성격은 선천적이고
고정적이다.
③ 사람의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④ 진짜 성격을 찾아야 한다.
⑤ 자기 본성대로 살아야 한다.
저자는 성격에 대한
다섯 가지 고정관념을 들며
위 사항을 과학적으로
논박하고 있다.
솔직히 ①번~⑤번 모두
맞는 말이라고 생각을
해왔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저자는 위의 생각들이
성장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해롭다고 말한다.
위의 고정관념 때문에
편협한 사고방식에
갇힐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늘 달라지며,
성격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변한다고 이야기한다.
심리학자에 따르면
똑같은 성격 검사를
다른 시간, 다른 장소,
다른 환경에서 받을 때
점수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성격은 사람들이 생각해온
그 이상으로 훨씬 더
유연하는 것이다.
MBTI 성격 유형 또한
재미로 테스트해볼 순
있지만, 과학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은 개념
이기에, 신뢰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사회과학에는
신뢰성, 타당성, 독립성, 포괄성
4가지 요소로 이론의 가치를
결정한다.
MBTI는 이 4가지 요소
모두를 충족시키지 않기에
미신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심리학자이자
마음챙김 전문가인
엘렌 랭어(Ellen Langer)는
이렇게 말했다.
"만일 뭔가가 용인된 사실로
제시된다면 대안적 사고방식은
고려조차 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우울할 때
자신이 늘 우울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기분의 변동에
유념하면 이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즉, 무엇인가 인정된
사실로서 제시가 된다면,
우리는 그렇게 믿는
경향이 있기에,
우울하다고 생각하면
우울하다고 느끼게 되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하다고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격유형 검사도
하나의 용인된 사실로
제시가 될 경우
"정말 그렇게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저자는
성격은 생각보다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것이어서
고립된 특성이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문화와 환경, 행동
그 외의 수많은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필자도 성격은 고정적이고
선천적인 하나의 본성
이라고 생각을 해왔다.
인간의 본성은 어떻게
바꿀 수 있고 변화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목표 설정과 개인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성격도 의도적으로
바꿀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크리스토퍼 소토
(Christopher Soto)와
줄 스페흐트(Jule Specht)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영위할 때 성격 변화가
가속화된다"라고 말한다.
흔히 많이 들어오던 말이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이었는데,
성격도 노력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니
필자가 우물 안 개구리로
틀에 박힌 생각을
해왔던 것은 아닌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본인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감정을 회피하려고
하지 말고 수용하려고 하자.
본인 스스로와 계속
마주하며 본인의 정체성에
대하여 깊은 성찰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작은 것도 끝까지 질문하라"
라고 말한다.
스스로가 목적의식을 가지고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스스로에게 왜 이런 행동을
하였는지?
의도나 이유가 무엇인지?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으라고 말한다.
목적론에 따르면,"모든
인간의 행동은 결말이나
목적, 목표에 영향을
받는다."라고 말한다.
본인이 행하는 모든
일의 근본적인 이유를
깨달을 때, 우리는
목표 지향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의사결정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본인이 주어진
성격에 탓하기보다는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데 의의를 둔 책이다.
사실, 성격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타고난
본성이라고 한들
사회적, 환경적 요인들에
의해 가변적이기에
의식적으로 바꿔보려는
변화를 시도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다만, 단기간으로
변화하기란 쉽지 않기에,
작은 습관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패러다임으로
발전시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
이 책을 변화하고 싶은데
용기가 부족한 이들,
스스로 성찰을 통해
성장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