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품격 -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양원근 지음 / 성안당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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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기획 전문가로서
20년을 일해온 저자가
선의지(善意持)를 통해
어떻게 부를 이룰 수 있었는지,
직접 경험한 스토리를
풀어나가며 들려주는 책이다.
특히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


요즘 세상에서는
「착하게 살면 호구 잡힌다.」라는 말을
들어왔기에 어떻게 착하게 사는데도
성공할 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 것도 사실이다.


드라마나 뉴스 등
각종 매스컴에는
성실하게 살아오며
성공을 이룬 사례가
대다수지만, 개중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며, 사기를 치면서
부를 축적한 사례도 있기에
착한 사람들만 호구 잡히는
세상 같다는 씁쓸한 생각들이
든 적도 있기에
이 책이 더욱 궁금해졌다.


저자는 평범한 사람들이
"선의지"를 가지고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저자 나름대로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총 5챕터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챕터 1ㅡ 선의지의 개념
챕터 2,3ㅡ선의지를 통한
마케팅 방법
챕터 4ㅡ선의지를 가진
사람과 연대하는 과정
챕터 5ㅡ선의지를 지키기 위한
긍정 마인드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은 "선의지(善意持)"를 통해
선의지를 가진 좋은 사람들과 연대하여
어떻게 하면 좋은 마케팅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있는 책이다.

여기서 말하는 선의지(善意持)란
의지+실행력=선의지(善意持)를 말한다.

즉, 선의지란 선을 행하고자 하는 
순수한 동기에서 나온 의지를 뜻하는 말로,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가
처음으로 사용한 개념이다.

이 말을 쉽게 풀어서 말하면
인간은 칭찬을 받기 위해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선과 도덕을 갖고 있으므로 선한 일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카페나 식당에서 가방을 잠깐 자리에 두고
주문을 하러 갔던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그 가방을 훔쳐 가지 않는다.
(때에 따라선 도난 사건도 있겠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므로
논외로 하겠다.)
우리나라에 유독 CCTV가 많아 보는 눈이 많고
우리나라 사람 특성상 "남에게 보이는 눈"을
중요시하기에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도난 사건 비율이 낮은 이유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선과 도덕을 갖고 있기에
다른 사람이 가방을 잠시 두고 가도
아무도 훔쳐 가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나라에만 한정이다.
외국에서 잠시 가방 놓고 어디 갔다 오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 99.9%의 확률로
도난사고가 일어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선의지를 가지고 어떻게 마케팅을
성공시켰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팁 4가지가 있다.
① 역사, 철학, 예술, 심리 등의 이론에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해석을 붙인 인문 콘텐츠
② 원문을 충실히 번역하거나, 재해석 혹은 재가 공한 고전 콘텐츠
③ 남녀노소 좋아하는 부자 콘텐츠
④ 성공하고 싶은 직장인과 부모들이 좋아하는 유대인&하버드 콘텐츠

위 4가지 콘텐츠 모두 대중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이다.
잘 팔리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대중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트렌드를 파악하고 끊임없는 시장조사를 통해 필드에서 뛰는 사람들과
소통을 해야 한다. 직접 그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대중의 관심사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대중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를 파악했다면,
벤치마킹을 통해 본인만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한
노력 또한 게을리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벤치마킹」이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남에게 혁신적인 기법을 배우는 것.
을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혁신적인 기법을 배우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본인의 회사에 맞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 회사의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여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즉, 그 업계의 1등 상품의 장점을 분석 후, 그 기술을 더 발전시켜 나가기.
기존 상품의 단점을 보안해 내 상품의 장점으로 승화시키기를 통해
내 상품을 더 경쟁력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상품을 잘 만들었다면
이제 마케팅을 해야 한다.
마케팅은 결국 설득인데,
저자는 기승전결 설득법을 권장하고 있다.

기승전결 설득법[130P]
-기(起): 경험담으로 시작하기
-승(承): 상품에 대한 기본 정보 제공하기
-전(轉): 상품과 만든 이
(책이라면 작가, 일반 상품이라면 CEO/회사)에 대한 매혹적인 정보 제공하기
-결(結): 상대방의 마음을 뒤흔드는 가장 결정적인 정보 제공하기

기승전결 설득법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여기서 다짜고짜 상품에 대한 장점부터 언급하면
고객은 상업적으로 느끼게 되어 반감이 들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경험담이나, 다른 사람의 스토리를 통해 화재를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1인 기업 또는 1인 크리에이터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반드시 무엇을 팔아야 하는 순간이 오게 되는데
선의지를 가지고 마케팅에 임한다면,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선의지를 가진 사람과
연대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말하는 선의지를 가진 사람이란
첫째,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중이 있는 사람
둘째, 실천력이 있는 사람
셋째, 긍정의 기운을 가진 사람
을 일컫는다.

하지만 선의지(善意持)를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나부터가 선의지(善意持)를 가지고
주변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어떤 모임이든 참석하여
사람들을 만나보라고 권한다.
"시간 낭비가 되지 않을까?"
"괜찮은 사람들을 못 만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은 접어두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마음에 맞는 사람들을 찾아 연대할 수 있고
좋은 인연을 쌓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착하게 살면 호구가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와서 이 책이 더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저자는 역설적으로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모여야 행복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선의지(善意持)가 있을 때
나와 상대방 모두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선의지를 가지고 일하는 법,
좋은 사람들과 연대하면서
서로가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방법,
선의지를 가지고 마케팅을 하여
좋은 성과를 내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여져있다.

이 책을 판매를 잘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마케터 및 기업가에게 권하고 싶다.
선의지(善意持)를 통한 성공적인
마케팅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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