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유통기한이 지난 줄도 모르고

계속 그걸로 요리를 하려고 했어

빵을 만들까 파스타를 만들까


들뜬 나를 가만히 지켜보더니

그 사람이 내 손목을 잡고 말했어

이제 버려야 한다구

유통기한이 지나서 먹을 수 없다구


정신을 차려보니 정말 상해있는거야

잘 보관했어야 했는데…

아쉬워서 멍하니 있다가

마지막으로 맛이라도 보고 싶었는데

탈 나니까… 


그렇게 끝이 났어

그냥 그렇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이태원 참사 2주기


세상은 마음 아픈 일들 투성이

어쩜 그럴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나라는 사람

별론가



모두가 별로래도

너 하나 

나를 가장 잘 아는 너

그런 너가 나를 사랑해서

나를 너무 잘 알아서 날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던 너가 있어서

그게 너무 좋았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ㅍㅎㅎ 너무 재밌다!!!

아무래도 가장 기뻐할 사람들은 

sns 게시물 속의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뉴스 기자들도 아닌

바로 이 알라딘 북플에 거주하시는 분들일 거 같아서 들어와봤는데


하나같이 느끼는 뜨거운 감동이 내 맘속까지 느껴져서

채식주의자를 약 8년쯤 전부터 책장에 꽂아놓고 읽지도 않은 나지만

이곳에 들어오니 함께 기뻐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한강이라서 너무 좋다는 것,

다른 누구도 아닌 한강이라서 너무 좋다는 것!!!!

동의합니다!!!!!!!!!


한강 만세 만만세





++

아아 그러게

한강은 살아있다!!!!

역사적 인물이지만

아직 역사속으로 가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앞으로도 글을 쓰실 것이라는 게

앞으로도 또 다른 한강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게

나의 심장을 뛰게 만든다...


동시대에 살아감에 감사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할 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의욕과 의지

둘 다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것들인데, 나에겐 부족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난 도대체 무얼 바라보고 있는 걸까?
내 시선은 어딜 향해 있을까?
도대체 왜 나조차 알지 못하는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그런 나와 끊임없이 소통하다가
끊임없이 물어보다가, 살펴보다가
포기해버린다
의욕과 의지

거울을 바라보며 못생긴 표정을 짓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