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별로 나뉘어서 작가와 작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해준다.
특히 그 작가에게 영향을 준 작가들, 다른 유명 작가들과 함께 나오는
도입부가 마음에 들었다.. 더 친절하게 작가를 설명해준다고 해야 할까?!!

제가 가장 재미있었던 클림트였다.
구스타프 클림트라고 하면 황금, 금빛 그림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황금빛 물감이겠거니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실제 금으로 그려진 그림이라는 사실을 이번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황금이 실화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허엉... 실제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할때 몇 점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아무도 실제 황금이라고 말해준 적이 없었어서 참 당황스러웠다.... 하앙... 진짜 빛나던 이유가 있었구나...


자신을 알고 싶으면 자신의 그림을 보라던 예술가.. 구스타프 클림트.
이렇게 황금이 그림이 종종 등장하는 것은 그의 출생이야기에도 해답이 있었던 듯하다.
클림트는 오스트리아의 한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조각가였으며
황금을 조각해 인테리어 기술자로서 황금홀 무지크 페라인 일부 장식을 완성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러한 아버지의 영향이 클림트의 작품에도 영향을 주며 강한 장식성을 갖게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클림트를 대표 하는 황금이라는 키워드 외에도 여자와, 고양이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었다.

클림트에게는 평생 몇 명의 여자가 있었을지에 대한 부분도 ㅋㅋㅋ 나름 재미있었다.
보통의 책에서는 작가의 진중한 면만 다르기 쉬우니까.
클림트는 죽은 후 열 네명의 여자가 아이를 데리고 와 그의 자식이라고 주장하며 유산 소송도 벌였다고 한다.
세상에나 열 네명이라니 ㅋㅋㅋㅋㅋ....;;;;; 
그러나 클림트가 평생 동안 애인이라고 불렀던 여자는 단 한명이라고 한다.
바로 에밀레 플뢰게인데, 결혼하지는 않았지만 20년동안 교제 했다고 한다.
플뢰게라는 인물도 역시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패션디자이너였으며 남자친구가 20년 동안 끊임없이 다른 여자들과 바람을 피우는 데도 참고 견디며 클림트를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진짜 보살데ㅐ쓰...)

클림트가 플뢰게와 함께 하는 동안에 많은 풍경화도 제작했다고 한다.
책 속에 오버외스터리이히의 능가라는 작품이 나오는데 클림트의 풍경화다웠고 색감이 매우 아름다웠다.
점묘법의 기운(?)도 많이 느껴졌다.
구스타프 클림트 외에도 앞서 말한 작가,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해석들이 함께해서 더 즐거운 책이었다.
클림트가 사랑한 세 모델이라던지 그 어디에서도 ㅋㅋㅋㅋ 찾아볼 수 없던 이야기들이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지식자랑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ㅋㅋㅋㅋㅋ 이야기들이 많아서 
오늘 미술관에 못갔다면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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