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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 씨의 핑크색 안경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마시멜로 / 2018년 9월
평점 :
행복한 가을! 10월,,,
10월을 참 좋아하는데 역시 가을이기 때문에
읽고 싶었던 책들을 많이 많이 펼쳐보고 있다@@
오늘은 꾸뻬 씨의 핑크색 안경 이란 책을,,, 포스팅!
꾸뻬씨! 지난번 행복여행이란 책을 통해서
나와 내가 보는 시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했었는데
이번에는 꾸뻬씨의 핑크색 안경,, 이란 책이 나왔다.
행복여행이란 책도,,, 같은 출판사 인지는 기억은^^;;;; ㄹ안나지만.
이번 핑크색안경이란 책은.
누구나 "어떤" 안경을 쓰고 있다
라는 주제로
프랑스 정신과 의사출신의 작가가 쓴 성장과 행복에 대한 관찰을 담았다.
오늘 우리가 선택한 안경은 무슨색일까.
꾸뻬씨는 여행과 만남을 통해서 삶의 다양한 의미들을 찾아내고
깨달음을 많이 탐구하는 사람이다.
지난번에 행복여행, 인생여행, 그리고 사랑여행을 통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여러 여행이 있었지만 나는 행복여행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번 핑크색안경이란 책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그저 그렇고 그런 위로의 말들이 아니고
따뜻하면서도 꾸뻬씨의 생활(?)을 통해서
소설로 정말 잘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현대인들을 위한,,
심리치료와 더불어 위로와 따듯함을
이렇게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 소설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행복한 일인것 같다.
꾸뻬씨는
행복과 불행은 그 자체로 존재하거나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안경"을 쓰고 이 세상을 바라보기에 그렇게 결정된다고 말하는데.
정말 그렇다고 생각한다.
내가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어떤 기분으로
어떤 안경을 쓰고
오늘 하루가 시작 되는 것이다.
깨달음#3
누군가에게 화를 내기 전에, 그 사람의 안경을 끼고 그 사람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라.
내 안경말고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그 사람의 안경을 끼고 이해해보자는 것이다.
꾸뻬 씨를 통해서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된다.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비슷하게 소설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결국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핵심으로
심리치료와 치유과적을 소개해준다.
특히나 더 술술, 잘 읽혔던 것은
심리치료에 대한 딱딱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닌
꾸뻬 씨를 통해서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대입해서
이야기를 전개하기때문에,,,
정말 거의 3일? 안에 출퇴근 시간에 다 읽어버렸다.
책 속에 나오는 꾸뻬씨는 정신과 의사지만
진료실을 나오면 나처럼 자주 실수하고 착각하고 오해도 하고 소심소심한
보통의 우리. 나이다.
소설을 읽어보면
대화를 통한 치유 과정이 환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해당이 되는
입체적인 관점에서도 이 소설이 얼마나 잘 써졌는 지 알게 될 것이다.
핑크색 안경의 메시지라고
맨 뒤편에 이렇게 깨달음의 부분을 엮어놓았는데
사진 찍어놓고 두고두고 힘든 순간에 보려고 한다.
행복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는 것에 오늘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다.
행복에 대한 강박관념이 아닌
우리 스스로 나 자신 스스로 행복을 찾고 정의 내려보자는 꾸뻬 씨의 따뜻한 메세지로
올 가을 다시 한번 나에게 용기를 주려고 한다.
올 가을 책으로 추천! 꾸뻬 씨의 핑크색 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