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바스 바디 밀크 - 정말 상큼한 타입 30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건성

원래 쓰던 바디샵 바디버터가 동이나 아쉬운대로 구입하게 된 제품이에요..
동생이 정말 촉촉한 타입을 쓰고 있어서 전 상큼한 타입으로 고른거였는데 향이 정말 죽여주네요.. =ㅂ=;

촉촉한 타입은 조금 부드러운 애플바닐라향이 나잖아요..
근데 상큼한 타입은 정말 입가에 침이 고일정도로 상큼해요.. ≥ㅁ≤乃
바르는순간 삭 스며들어 끈적이는 느낌도 없구요, 묽은 로션타입이긴해도 피부가 버석거릴정도로 보습력이 없는건 아니에요..

일단 받자마자 그냥 마른피부에 발랐는데두 잘 스미구 번들거리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샤워한 후에 촉촉한 피부에 바를때 쏙쏙 스며드는 그 질감이라니... ≥ㅁ≤
무엇보다 후텁지근한 욕실 공간에 상큼함이 가득~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여튼 전반적인 사용감은 아주 좋아요...

그럼 이제 제품을 뜯어먹어볼까요? -_-;; 정..정말로 먹자는건 아니고요..

우선 향에 대한것..
상큼한 향이 난다고 했는데 그 향은 오렌지향이에요.. 어디선가 맡아본적이 있는 익숙한 오렌지향..
썬키스트 오렌지 사탕 아시나요? 투명한 사탕안에 오렌지 잼이 박혀있는..(아주 좋아라 한다죠.. ^-^)
그래도 모르겠다 하시면.. 지금은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아이셔라고 아주 새콤한 가루가 묻어있는 사탕은 아시죠? 그 아이셔 시리즈 중에 오렌지맛이 있었는데.. 딱 그향이에요..
그리고 태평양에서 나온 몰디브라고 하는 바디클렌저중 오렌지향 나는 바디클렌저랑도 똑같아요..(아.. 같은 회사군요.. ^-^;;)

원래 향이란게 어떤사람은 좋아하고 어떤사람은 싫어하잖아요..
아마 이 제품도 그럴거에요.. 너무나 많이 맡아본 향이라 싫어할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상큼한 향을 좋아하시는분은 정말 좋아하실거에요..
단지.. 너무 아쉬운건.. 향이 금방 달아나버려요...
하루도 안가는것 같았어요..(로션한테 뭘바래? 라는군요... -ㅁ-;;)

다음 질감...
앞서 설명한것처럼 쏙쏙 잘 스며들어서 좋아요..
그러나 잘 스며든다는건.. 네.. 오랫동안 촉촉하지는 않다는거에요..
바를때의 사용감은 참 좋지만.. 그게 오래가지는 않아요..
그래서 건성이신분들은 그저 가볍게 바르시는거라면 몰라도 목욕탕에서 푹~ 불린몸.. 한꺼풀 훌러덩 벗긴뒤에 사용하는건 나중의 가려움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ㅂ-;;
사용피부는 지성이나 중성이신분들..
계절로는 요즘 계절부터 초가을까지가 알맞을것같네요..
아무래도 한겨울엔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아.. 그리고 요가격에 이정도 양이면!!! +ㅁ+
했었는데.. =ㅁ=;; 제가 헤픈건지는 몰라도 오래쓰긴 힘들겠어요..
그래도 가격대에 비하면 오래쓰는거지만요..(바디버터 한 개 살돈으로 무려 네개!!! +ㅂ+)

전반적으론 대만족이었어요..
해피바스 바디밀크.. 두루쓰기엔 정말 좋아요.. 끈적이지 않아서요...
보통 해피바스 바디밀크 정말 촉촉한 타입 쓰시던데... 촉촉한 타입이라고 더 촉촉한건 아닌것 같구요.. 제가 느끼기엔 둘다 비슷했는데 향이 틀려요..

그럼 이제 모두 상큼함에 폭 빠져볼까요? ^-^
해피바스~로 행복한 목욕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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