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층계급인 나는 권력과 얼마나 거리를 두어야 할지 몰라 버거워 하고 있다. 다가갈 수도 없고, 멀리할 수도 없고. 권력이란 까다로운 손님 같은 것이다.-10쪽
나는 말을 다 들어줄었을 뿐이다. 침묵까지 포함해서 모두.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면 문제는 해결된다. 그리고 상대방의 진심을 듣기 위해서는 내 입을 다물 필요가 있다.중요한 것은 그 뿐이다. 물론 그게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기술이기는 하지만.-92쪽
음주량과 정직도는 정확히 비례하기 마련.내면 본색을 드러나게 하는 정직의 액체, 술.-25쪽
모든 것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다. 모든 것에 대해 '만든 사람의 생각' 과 그 '프로세스'를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삶은 더욱 풍요로워진다.-7쪽
너는 무엇을 하고 싶니?이 물음에 대답할 수 있다면 여행을 하지 마라.-90쪽
길가에 서서 죽을 힘을 다해 달리는 마라톤 선수를 바라보며환호하는 짓 따윈 이제 집어치워.출발 신호가 울리기도 전에 완주할 수 있을까걱정하는 것도 피곤할 뿐이야.자, 이제 슬슬 길 위를 달려보는 게 어때?느려도 좋아. 지쳐 걸어도 좋아. 꼴찌면 또 어때?한 발 내딛을 때마다 다른 세상을 보게 될거야.제자리걸음도 구두 바닥이 닳긴 마찬가진 걸.-27쪽
"올바른 것이 늘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건 아니에요"-55쪽
일은 놀이가 아니다.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혹독하다. 때로는 자신감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이윽고 또 다른 형태의 자신감을 찾기도 한다. 그런 식으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일의 참모습일지도 모른다.-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