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손버릇
메리 카터 지음, 최기진 옮김 / 아이비 / 2007년 6월
절판


그래, 거짓말은 그만두자. 사실 나, 술에 절여진 단무지가 될 정도로 마시고 또 마신다. 특별한 날에는 더하다. 수많은 생일들, 1년 중에 한번 이상 열리는 신년회와 크리스마스가 있을테고, 기차역에서 기차를 놓치는 것과 같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긴다면 주저 없이 술에 기댄다. -16쪽

지난 6개월 동안은 욕 나오게 괴롭기만 했던, 한없이 변기를 끌어 안아야만 했던, <숙취의 신>과의 교섭이 적어도 세 차례(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3일도 많은거다) 이상은 있었다. <숙취의 신>에게 빌기를, 내 머리를 '노트르담의 종'인 줄로만 알고 후려치고 있는 '두통'이라는 꼬마를 먼저 죽여주시고, 한 모금이라도 좋으니 이 거대하고 위대한 변기에 고스란히 반환하지 않고 물을 마시게 해주시죠, 제발- 그것만 가능하다면 앞으로 술이란 건 쳐다보지도 않을 테니!-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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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닛 -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김언수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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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은 결코 할부로 오지 않아. 불행은 반드시 일시불로 오지. 그래서 항상 처리하기가 곤란한거야."-164쪽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는 말이 있는데...... 인간은 육체와 정신을 통째로 빌린다 해도 결코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가 없어요. 타인의 입장이라고 착각하는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그러니 함부로 타인을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바로 거기서 끔찍한 폭력이 발생합니다.-2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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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가든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10월
구판절판


말이 지나쳤다니, 최악의 사과라고 생각한다. 말이 지나쳤다니, 나도 모르게 사실을 말해서 정말 미안하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2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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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아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오유리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10월
절판


사랑받는 건 간단한 일이다. 그보다 꾸준히 사랑받는 것이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16쪽

"모두가 구원받기 위해서 말이지, 누구 한 사람이 꼭 희생되어야만 한다면...... 모두 구원받지 않으면 돼."-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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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31살
나카지마 타이코 지음, 주정은 옮김 / 자음과모음 / 2007년 1월
구판절판


인간에게 스트레스를 빼앗아 버리고 나면 대체 뭐가 남느냐 이 말이야. 스트레스 문제를 해결하고 오라고 하는 말은 내 자신의 일부를 버리고 오라는 말이나 마찬가지 아니냐고.-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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