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통과한 밤
기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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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마음에 남는 연애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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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고작 계절
김서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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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끝까지 읽게 되네요.



내가 나에게만 중요하다는 사실은 가끔 너무 잔인하고, 

 다행이다.



"뭔가를 되돌리려고 하는 게 아니야. 다시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하니까 화를 내는거야."



"너를 꼭 하나로 조합할 필요가 없으니까. 넌 다양해. 그게 우리 같은 사람의 장점이야. 이도저도 아니어서 자꾸만 부딪히고 쪼개지지. 산산조각 나는 게 취미인 셈이야. 하지만 내가 25년간 여기 살면서 배운 건, 그 상태로 있어도 상관없다는 거야. 누가 밟고 가도 그 자식 발이나 다치겠지, 뭐."



 한나의 선물은 좋지도 싫지도 않았다.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이었지만 너무 파란 탓에 위험해 보였다. 그걸 입고 물속에 들어가는 건 비가 내리는 밤길에 까만 옷을 입고 까만 우산을 쓰는 격이었다. 사람들이 가라앉는 한나를 보지 못한 것처럼 나도 어딘가 별로 깊지도 않은 곳에 가라앉을 것 같았다. 그래서 물에 들어가는 대신 거리를 쏘다녔다. 모두가 나를 볼 수 있는 곳에서, 어디로 뛰어도 가라앉지는 않을 곳에서 끝도 없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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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답장이 되어 줄게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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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효영아. 우리가 뭐가 되기 위해서 사랑을 하니. 그냥 사랑하다 보니까 뭐가 되는 것뿐이지. 사랑할 때 이유를 만들면 나중엔 그 이유에 깔려서 지친다?”

연희동 글월 꼭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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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거짓말이 끝나는 날에
이누준 지음, 김진환 옮김 / 알토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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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쏘쏘.. 매력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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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 처음이라 그래 며칠 뒤엔 괜찮아져 띵 시리즈 10
배순탁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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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취향에 있어서만큼은 가끔 실패해도 괜찮다."

"언제나 명심하는 게 있다. 진정한 놀라움은 내가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을 때보다 내가 잘 안다고 확신하고 있던 걸 실은 잘 모르고 있었다는 깨달음 속에서 찾아온다는 점이다."

뒤에 리스트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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