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모르지만 말야, 짊어지지 않아도 될 것을 굳이 짊어질 필요는 없잖아." 고스가씨는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어떤 것을 짊어지고 어떤 건 짊어지지 않아도 되는지, 짊어져볼 때까지는 모를 것 같았다.-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