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복원해낸 역사

도모유키 - 제1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조두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05년 7월

제목과 표지과 주는 무거움에 비하자면,

아니 무거운 소설이다.

신인답지 않게 꼼꼼하게 복원해낸 역사.

냉정한 문체. 훌륭하다.

진지한 소설.

다소 매너리즘에 빠진..

SPEED ㅣ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가즈키의 모든 소설을 진짜 재미있게 읽었다.

그런데 이번 신작은 김이 빠진다.

원고 독촉에라도 쫓겼는지

엉성하고 진부한 결말, 게다가 교훈을 주려고까지...

플라이 대디 플라이에서 그만 뒀어야했다.

거기까지가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한계였다.

우리의 주인공들도 전혀 빛을 발하지 못하고만..스피드!

전작과는 좀 다른 분위기지만

조선 최대 갑부 역관 ㅣ 표정있는 역사 1
이덕일 지음 / 김영사 / 2006년 3월

이덕일님의 저작을 아주 재미있게 보고있다.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얼른 신청했는데

전작들과는 좀 다른 분위기다.

이야기식이 아니라 좀 재미는 떨어지지만

역관에 대해 알게 된 새로운 정보들은 아주 좋았다.

컬러 그림까지 곁들여 좋기도 했지만

글자 편집이 촘촘하지못해 책 페이지수만 늘린 느낌이 들어 다소 아쉽다.

예쁘고 컬러풀한 그림

우리 아이 말 배울 때 들려 주는 동시
구름돌 지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10월

이제 임신 7개월인 예비맘입니다.

얼마전 다큐를 보니까 임신 후기에는 동시나 특정음악을 되풀이해 들려주면 좋다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번갈아 읽어주기 좋은 짧은 동시들과

눈을 환하게 하는 예쁜 색깔의 그림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겉표지는 폭신하게 되어있어 좋았는데

책 모서리는 좀 지나치게 뾰족해서 나중에 아기가 다칠까 걱정이 되는군요.

태교를 위해서도, 아기를 키울 때도

한권쯤 가지고 있으면 아기의 정서나 언어발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즈키란 작가...

GO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현대 일본 소설 특유의 산뜻함이랄까, 가벼움과 동시에
작가 특유의 유머와 진지함을 느낄수 있다.
눈물나게 슬프고도 씩씩한!!...소설.

가네시로 가즈키란 재일교포 작가에게 '무한한 관심'이 쏠린다.

그의 소설들을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