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모델 전쟁
김영한.김지훈 지음 / 헤리티지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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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을 둘러싼 논의 수준이 얇다보니 BM경쟁을 다룬 책마저 같은 지경이란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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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스위치 - Web2.0 시대, 거대한 변환이 시작된다
니콜라스 카 지음, 임종기 옮김 / 동아시아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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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 월드와이드웹, 구글, 플랫폼 등이 무엇인지,왜 중요해졌는지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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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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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의눈을통해대한민국주류의생각과행동을봤습니다.삼성너머 한국을생각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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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요괴전 - 넓게 생각하고 좁게 살기 생태경제학 시리즈 1
우석훈 지음 / 개마고원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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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에 이어 다시 우석훈의 책을 집어 들었다. 두번째라서인지 그의 말투가 편하게 다가온다. 1부는 글로벌, 2부는 한국의 생태요괴들을 소개하고 있다. 간단한 구성이다. 주문사항도 그리 어렵지 않아 좋다.

1부.  

드라큘라와 좀비, 프랑켄슈타인.. 그리고 그가 이 세상에서 뽑아 올린 수많은 생태요괴들. 앞의 세 분, 낯익은 이름들이지만 우석훈이 소개한 의미는 신선하다. 드라큘라는 당시 부상하고 있던 자본가의 화신이라니.. 좀비는 노동자와 소비자들이라니.. 아니 이런 얘기들을 풀어내놓고 '청소년을 主독자층으로 할테니 그리 알아라'고 선언하는 건 또 뭐란 말인가. 생태요괴들로 선정된 수퍼태풍, 사막화-해양사막화 현상, 로드킬.. 이 대목에선 정말 암울함과 무기력함을 느낀다. 어찌 해 볼 도리 없는 일 아닌가? 

2부.

여기서부터는 우리의 얘기다. <어린이 마시멜로>를 읽도록 강권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우리나라. 엄마요괴를 중심으로 개발주의가 확대, 강화되고 있는 우리나라. 아파트가 아닌 곳에 사는 것을 상상하기 힘든 우리나라. 내가 거쳐왔었고 지금도 걷고 있는 길이 생태적 차원에서 얼마나 많은 문제가 있는 건지 짚어준다. 그리고는 당장 어떻게 살아갈거냐? 이렇게 살면 어떻겠니? 라며 자문자답을 한다. 참 친절하시다. 보통 작가들은 그 다음부터는 알아서 해! 하며 끝내는데, 우석훈은 조금 더 나아가려고 시도했다. 높이 살 만하다. 하지만 advice의 quality는 아직 낮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10장이 주는 울림이 컸다. 넓게 생각하고.. 좁게 살기.. 그리고 마을 만들기.. 일종의 일상 지침서다. 개발요괴로 전락하지 않고, 생태요괴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이렇게 살라는 뜻일게다.  

읽는 내내 희망을 느꼈다. 희망을 느끼려고 노력했다. 개발요괴와의 싸움은 물리력의 충돌이 아니다. 개인적 차원에서는 삶의 습관과 가치를 바꾸는 것일테고, 사회정치적 차원에서는 생태 공동체와 녹색정치를 확대해 나가는 일이다. 나도 할 일이 많다. 우석훈은 앞으로도 써 나갈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에 귀 기울였으면.. 그리하여 생태요괴의 노여움을 풀어 나가고.. 한국 개발요괴들의 공세를 이겨내고.. 지구 문명의 급작스런 쇠락을 막아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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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습격사건 - 엽기발랄 오쿠다 히데오 포복절도 야구장 견문록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 / 동아일보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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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무대는 일본 프로야구의 2002년 시즌. 전업소설가이자 주니치 드래곤즈의 열렬한 팬인 작가는 잡지 연재를 위해 일본 각지의 프로야구 현장을 찾아 다닌다. 2월 오키나와의 전훈 캠프, 4월의 시코쿠, 5월의 타이베이, 6월 토호쿠의 2군(이스턴 리그), 9월 히로시마의 시즌 최종전, 12월 큐슈의 OB 경기(마스터스 리그). 6편의 일본 야구장 순례기인 셈이다. 찾는 곳마다 현지의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다니고, 감탄과 실망을 쏟아내고, 지방 야구장 특유의 여유로우면서도 열정적인 분위기에 젖어들고, 쉴 새 없이 조잘거리는 게 그의 일이다.  

270여 페이지를 순식간에 주파하는 기쁨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강권하고 싶다. 삶과 여행과 음식과 맛사지와 맥주 그리고 무엇보다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읽어보라 하고 싶다. 홀로 나이들어가며 쭈글한 중년을 보내고 계신 분이라면 일본에 사는 친구 하나 사귀는 셈 치고 읽어 보심이 어떨지. 치열한 순위 다툼 가운데 게시판이나 댓글 속 아귀다툼에 하루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있는 국내 프로야구의 독하디 독한 팬들에게도.. 이제 지독한 응원 그만 끊으시라는 뜻에서 일독을 권한다.  

ps1.봉중근 선수가 이 책 추천했다. WBC때 봉의사를 찬양했던 분들, 봉타나에게 마음의 빚을 조금이라도 느끼는 LG팬들도 읽어주시길. 

ps2. 2002년 잡지 연재를 끝내고, 2005년에 일본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걸, 2009년 시즌 말미에서야 부랴부랴 번역해서 펴낸 듯 하다. 시차때문에 읽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담부턴 좀더 이른 시간에 출판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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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가수 2009-09-22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좋은 서평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