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넘치다못해 아무렇게나 흘러다니는 시대에 우리가 여행 책을 읽는 이유는 뭘까? 그곳에서 살아 숨쉬는 삶의 모습들을 보고 싶고, 그것에다 자신의 삶의 모습들을 비춰보고 싶어서가 아닐까. 이 책은 대단한 정보와 멋진 사진들로 채워지지 않았다. 정보와 사진들은 필요한 만큼한 들어 있고, 그 외에는 여행자로서 가져야 할 태도와 여행자가 품어 마땅할 생각과 감상을 전달하는데 적잖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이런 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1. 환갑과 서른 같은 (다른 나이도 상관 없다) 인생의 새로운 길목 앞에서 유럽이라는 공간을 함께 돌아보기를 준비하는 엄마와 딸.2. 다 자란 딸이 이끄는 유럽 자유여행에서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설정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엄마.3. 엄마와 함께하는 유럽 자유여행을 준비하면서 이 여행에 대한 엄마의 태도 & 심리상태가 궁금한 딸4. 여행지에서 느낀 내적 실망감(뭐야, 그 사람 말과는 차이가 너무 나잖아)을 처리하는 방법이 궁금한 여행자5. 리스본과 포르투에 집중한 6박 8일 포르투갈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