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7일간의 여행
A-Works 지음, 송모험 옮김 / 에이지21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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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이 참으로 거창하다. 어떤 여행을 해야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는것일까?

 

사람들은 간혹 얘기한다. 자신의 인생을 바꾼 한권의 책에 대해서...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내 인생을 바꿔줄만한 책을 만난적이 없다. 마음이 삐딱해서 인지, 정말 그런 인연이 있는 책을 만나지 못한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내가 아직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나에게 그런 책은 없었다.

 

사람들은 여행을 하면 생각이 많이 달라진다는 말을 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나는 지금껏 많은 곳을 여행하지는 않았지만 여행을 통해 뭔가 달라졌다는 느낌은 없다. 나는 단지 여행이란것을 좋아할뿐이다. 그래, 어쩌면 너무도 편한 여행을 했던 탓일수도 있다. 체험이 아닌 단지 구경이라는 여행을 한 탓인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아직까지 나는 나를 바꿀만한 여행도, 책도 만나본적이 없으니 이것은 불행인가.....?

 

오래 산 사람은 많은 것을 안다.

여행하는 사람은 더 많이 안다. --- 아랍 속담

 

소중한 것을 깨달았을 때는 컴퓨터 앞에서가 아니라 언제나 푸른 하늘 아래에서였다.

 

아직은 당연히 가본곳보다 안가본것이 너무너무 많다. 시간과 돈의 한계때문에 여행에 언제나 제한이 따르게 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선 7일간의 시간을 투자해서 다녀올수 있는 곳들이 충분하다고 말한다. 아, 물론 예산은 좀 예외를 두어야겠다. 저렴하다고 말할수는 없으니까 ^^;;

 

전세계를 모두 돌아볼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관계로 그래도 꼭 가봐야지 하는곳이 몇고 있다. 유럽여행은 꿈꿨었고 겨우 올해 이탈리아 한곳을 여행했다. 내년쯤 독일과 스위스를 생각하고 있는데 어찌 될런지는 또 내년이 돌아와봐야 알듯하다. 그리고 페루의 마추픽추와 그리스의 산토리니, 스페인 너는 자유다라는 책을 읽고 가끔 떠올렸던 스페인과 형제의 나라라는 터키, 그리고 추위를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알래스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라는 부탄, 그리고 왠지 정말 가보고 싶지만 두려운 인도...나에게 그렇게 아직은 가봐야 할곳이 너무도 많기에 이런 여행책자에 혹하는 경향이 강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해준 여행지들은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들과는 차이가 좀 있다. 나는 역시 좀 알려진 곳을 좋아하는 경향이 강한듯하다. 모험심이 아직은 부족한가? 체험하는 여행보다는 그저 보고 즐기는 여행을 더 좋아하는 탓도 있지만...그래도 이 책에 소개한 몇곳은 가보고 싶은 여행에 추가하고 싶어진다. 특히나 미국의 몇몇곳이 그렇다. 미국이란 나라를 꼭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보진 않았는데 이 책과 더불어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33곳이라는 책에서 소개한 미국은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어진다. 대자연의 위대함을 느낄수 있는 곳들 ...

 

아직은 인생을 바꿀만한 여행지보다는 내가 보고 싶은곳, 가볍게 일상을 벗어날수 있는곳을 선호하는 나. 그래도 또 모르겠다. 어느날 문득 더 멀리 떠나고 싶어질수도 있고, 지금과는 다른 체험적인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그때 나를 바꾸는 어떤한 곳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희망은 가지고 있다. 그것이 언제가 되었든 말이다.

 

 

* 가는 방법, 경비, 여행루트까지 나름 자세히 나와있는데 역시 미국은 자가운전이 필요한것인가? 흐음..국내에서도 운전을 못하는데....일단 운전연수부터 한다음 미국 여행은 생각해야할듯하다. 가격대도 참 다양하다 같은 일주일 여행인데 말이다. (원전사고만 없었어도 일본의 여행지에 대해서는 더 많이 관심이 갔을텐데 아직 나는 일본여행을 하고 싶지는 않다. 아마 당분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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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코스모스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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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 소녀(아유미)가 있다. 연출가인 아버지와 배우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어렸을때부터 배우의 길을 걷는다. 타고난 배경도 배경이지만 소녀 스스로도 천부적인 재능에 노력까지 한다. 거기에 뛰어난 미모까지 겸비하고 있다.

 

 

또다른 한 소녀(마야)가 있다. 아버지는 안계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다. 어려운 가정환경에 무엇하나 잘하는 것 없는 소녀는 단하나 연기에 대해서만은 뛰어난 능력을 보이지만 누구하나 그녀의 능력을 알아봐주는 이가 있다. 엄마조차도...그러다가 그 소녀의 재능을 알아보고 손을 내밀어주는 이가 등장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른 두 소녀가 연기라는 공통점을 가지면서 서로 얽히게 되는 이야기가 그 유명한 [유리가면]이다. 1976년 연재를 시작하여 1997년 중단을 했다고 2004년부터 다시 연재가 시작되었을 것이다.

 

 

[초콜릿 코스모스]는 유리가면에 대한 오마주란다.

 

 

이 책에서도 두명의 소녀가 등장한다. 한소녀(쿄코)는 유리가면속 아유미 캐릭터와 비슷하다. 하지만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평범한 소녀(아스카)의 캐릭터는 유리가면속 마야와 조금 다르다. 유리가면속 마야는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면 이 책속의 아스카의 처음 시작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집안배경또한 다르기도 하고....

 

 

부분 부분 펼쳐지는 스토리가 유리가면에 떠올릴 수밖에 없는 초콜릿 코스모는 그러나 식상하지 않고 굉장히 강한 흡입력을 보여준다. 두근 두근 설레는 마음이 들기까지 한다. 아스카가 연극무대에 연기를 하는 부분들은 더욱 그러하다. 만화와 다르게 그림이 아닌 글로 표현되어 있어서 더 상상력을 자극하는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하나의 소설안에서 몇편의 연극까지(간단하긴 하지만) 써냈으니 참 대단하단 생각이 절로 든다.

 

 

천재라는 말을 들으며 연기를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이 이곳인가 하고 망설임을 느끼고 있는 쿄코와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것을 바로 재연해 내며 자신만의 생각을 덧씌울수 있는 능력도 있지만 그안에 본인이 존재하지 않는거 같다는 평을 듣는 아스카. 운명이 두 사람을 오디션이라는 이름으로 한 무대에 세우고 그들은 자신들이 서 있는 세계보다 한발 더 나아간 어떤곳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성장할 것이다.

 

 

유리가면속 보라색 장미의 사람같은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곳에선 오로지 그들의 연기에 대한 마음과 그들이 펼치는 연기, 그들의 마음의 변화만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고 빠른 시간내에 읽어낼 수밖에 없는 스토리라는 사실. 이걸 읽고 나니 유리가면이 또 읽어보고 싶긴하다.

 

 

캐스팅된 두 사람, 그리고 두사람이 서게 될 연극의 제목 [초콜릿 코스모스] 소설속 무대는 끝났지만 왠지 이 두사람의 얘기가 계속 보고 싶어지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같은 제목의 만화책도 있다.

이건 연극과는 전혀 상관없는 선생님을 사랑하는 학생이 이야기였던가? 읽은지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 가물....사실 이 두 책을 비슷한 시기에 사서 만화책은 오래전에 읽었고 소설책은 겨우 이제서야 읽었던...ㅋㅋ

 

만화책을 보고서야 초콜릿 빛깔을 한 코스모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만화는? 재밌다. 재밌었다.

 

연인에겐 초콜릿 코스모스는 선물하는게 아니라는 사실도 알았고...

여튼 같은 제목을 가지고 있어서 책리뷰를 쓰다보니 생각나버린 만화책이였음.

 

여튼 초콜릿 코스모스를 통해 온다 리쿠라는 작가를 처음 접했다. 읽고 나니 이 작가의 다른 책이 궁금해진다. 조만간 구입해서 읽게 될듯한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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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면 49
미우치 스즈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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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 한 10년쯤 - 연재가 되지 않던 유리가면이 다시 연재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던것은 작년이였을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출판이 다시 시작되었다는 소식도....유리가면 팬들도 어찌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10년을 꾸준히 연재가 되고 출판이 되었다면 그나마 이해를 하겠지만 이 책은 10년정도가 중단되었던 상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결해서 보고 있는것이다. 뭐 나도 그러고 있으니 ㅜㅜ 나는 안사려고 했다. 분명 이제 안볼거야!! 이랬는데...초콜릿 코스모스를 읽는 바람에 또 궁금해져버린 ㅡㅡ;;

 

일본의 인기있는 만화들은 기본이 10년을 훌쩍 넘어간다. 우리나라에서는 몇개가 지금 그러고 있는중이다. 대표적인 예가 열혈강호이려나? <--- 난 얘도 열심히 보고 있는 중

 

홍천녀라는 연극 하나를 위해 참으로 많은 시련과 과정을 겪어내고 있는 아유미와 마야다. 솔직히 아유미의 홍천녀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마음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좀 무섭기까지하다. 얘들은 어째서 이 연극 하나에 인생을 걸고 있는것인지 알수가 없다. 말 그대로 아유미는 자기 연기인생을 모두 홍천녀에 걸었다고 할수 있다. 뭐 어릴때부터 부모의 후광때문이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아무리 자신이 노력해도 그 소리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녀서, 자신의 엄마조차 하지 못했던 홍천녀를 하면 그런 말을 다시는 듣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는것에 조금 수긍을 하지만 그래도 내가 보기에 아유미의 집착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앞으로 연기를 하지 못하게 될수도 있다는 말까지 들었으면서 홍천녀만을 하려고 하는것을 보면 말이다.

 

서로의 홍천녀를 찾으며 연극연습에 몰두하는 두사람, 그 가운에 마야는 자신의 운명을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흔들리기도 한다. 그러다 우연찮은 기회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사람. 매일 으르렁 거릴때는 자연스럽더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순간은 어색, 뻘쭘!!! ㅋㅋㅋ 그러나 마음을 확인했다고해서 모든것이 일사천리도 풀릴리는 만무하다. 그들이 손을 잡기엔 아직도 너무 많은 난관이 놓여있었다. 그래도 착할꺼라고 생각했던 마스미의 약혼녀는 갑자기 유리가면을 호러물로 만들어버리고. 완전 무셔!!! 큰 결심을 했던 마스미도 호러스런 약혼녀때문에 또다시 발목을 잡히는듯 했지만 ....

 

어떻게 진행이 될지 아직은 모르겠다. 대체 홍쳔녀는 언제쯤 막을 올리게 되는것인지, 마스미와 마야는 언제쯤 행복하게 웃을수 있는것인지, 아유미의 미래는 어찌될것인지 ... 도 궁금하지만 제일 궁금한건 역시 작가가 연재를 다시 중단하는것은 아니겠지?하는...의문.......ㅎㅎㅎ

연재가 길어지는 책들의 독자들 생각은 이렇다.

 

1. 작가가 나보다 먼저 죽지는 않겠지

2. 죽기전에 끝은 내주겠지

 

갑작스런 사고가 아니라면 그래, 작가는 자기 생이 끝나는 날전에는 마무리를 지어주겠지. 내가 작가보다 어리다는것에 위안을 삼고 기다려야 하는것인가? ㅡㅡ;; 이 만화도, 코난도 그리고 우리나라의 열혈강호도 제발 좀 끝내주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하다. 대체 30년쯤 연재를 하는 사람의 마음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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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책을 읽는가 -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독서를 위하여
샤를 단치 지음, 임명주 옮김 / 이루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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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책을 읽는거야?

 

누군가가 그렇게 묻는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내놓을수 있을까? 사실 확실한 무언가를 대답하기란 나로써는 쉽지 않다. 그냥 읽는거다. 읽는게 좋으니까...그냥.... 아, 이럴땐 그냥 아무 말없이 웃어줘야 하는건가? 왜 사냐고 묻거든 그냥 웃지요 했던것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왜 책을 읽는 것일까? 무엇을 얻고자 함일까? 아니면 조금 더 교양있는 인간이 되기 위함일가. 작가의 말처럼 책을 읽는다고 해서 교양이 생기는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무언가를 얻기 위함, 지식에의 갈구가 가장 큰 이유일까?

 

나에게 책의 가장 우선 조건은 재미다. 다른 사람의 기준이야 어떻든, 다른 사람의 평가야 어떻든 무조건 내가 읽으면서 재밌으면 그만이다. 난 그런 책들을 사랑한다. 그런 책들이 모두 나에게 도움이 되는것은 아니지만 나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읽는 편이다.

책을 무엇때문에 읽는지, 책에서 무엇을 발견해내야 하는지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보긴한다.

 

"왜 그렇게 책을 읽는데?"

 

라는 질문을 받을때 말이다. 나는 지금 1년 300권, 3년에 1,000권을 목표로 책읽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3년 1,000권의 책을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라는 말에 혹해서 시작한 어쩌면 조금 무리인듯한 독서결심이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혹시 모르겠다. 내가 3년이 지나 1,000권으 책을 읽은 후에는 왜 책을 읽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단지 재밌어서 혹은 그냥 읽는게 좋으니까 라는 대답 말고...

 

한 작가에 대한 견해는 책을 읽는 시대뿐 아니라 글글 알게 된 독자의 나이에 따라서, 그리고 작가와 독자의 나이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p85

 

책이란것이 그렇게 참 묘하다. 읽을때마다 같은 느낌이 있는것도 있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때도 있다. 상황에 따라, 나이에 따라, 기분에 따라 책에 대한 감상은 확연히 틀려진다. 이런 느낌을 찾는것도 책을 읽는 즐거움중에 하나라고 할수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는 것은 새 신발을 고르는 일과 같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신어봐야 가장 잘 어울리는 신발을 고를수 있다. 이 책은 어려워서 소화하기에 힘들거야! 이런 말은 적절하지 않다. 세상에는 독자의 수준을 따라오지 못하는 책들도 아주 많다. p123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나하고는 어떤 책이 맞는지 모르는 난 열심히 다방면의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걔중엔 절대 나하고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책들이 있어 그쪽으론 전혀 손을 안대고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요즘 열심히 책의 분야를 넓혀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혹은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치게 될 책을 발견하게 될지 기대를 해보면서. 뭐 수도 없이 많은 책이 나왔고, 앞으로도 나올테니 그런 책을 찾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는 이유가 무엇인지데 대해 생각해 보다가, 스스로 모순에 빠질 수도 있는 이유를 발견했다. 좋아하지도 않는 작가의 책을 읽는 경우가 그렇다. 과연 그 책이 별로였다면, 그것은 독자의 잘못일 것이다. 그러나 읽고 보니 좋은 책이었다면, 작가에 대한 자신이 판단이 틀렸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또한 책을 읽는 기쁨이리라. 그 작가에 대한 선입견을 깰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p59

 

솔직히 이 말에 대해서는 나는 잘 모르겠다. 그 책이 별로였다면 그것이 독자의 잘못인가? 작가와 독자의 어긋난 만남일뿐. 하긴 고른것은 독자이니 독자의 잘못이라고 우긴다면 할말은 없지만 말이다. 나는 지금까지 책 한권을 읽어 별로인경우 그 책 작가의 다른 책을 읽은후 생각이 변한적이 없었다. 책이 별로인 작가의 책은 다른 책을 읽어도 여전히 별로였기때문에...ㅎㅎ 작가의 선입견을 깰 수 잇는 책을 만나게 될런가....는 모르겠다. 내돈들여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그 작가의 책을 또 사지는 않을듯해서 말이다.

 

어찌되었든 3년쯤 지나 누군가에게서 "왜 책을 읽으세요?"라는 질문을 받았을때 나는 지금과 다른 어떤 대답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혹은 여전히 왜?라는 의문을 나에게 보내고 있을수도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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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미터만 더 뛰어봐! -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사는 당신을 위한 인생의 반전
김영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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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원하는 이들의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때문에 성공을 원하는 것일까...

지금보다 더 잘 살기 위해서, 지금보다 더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할수 있다. 지금 현재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

 

"생각하면 행동으로, 지금 당장"

 

천호식품 회장의 책인 10미터만 더 뛰어봐의 핵심 내용은 딱 이거다. 지금보다, 할수 있는것보다 10미터만 더 뛰어보라고 말하고 있지만 핵심은 정말 그것뿐이다. 생각한다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라는것! 이건 모든 자기계발서의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가장 중요한...가장 필요한...가장 소중한 교훈이라고 할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누군가가 어떤것으로 성공했을때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뭐야 저건 나도 생각했던 거잖아"

"에이 저건 누구라도 알고 있는거잖아"

 

그렇다면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것일까?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확신때문이다. 성공한 사람은 그 일에 대해 성공할거라는 확신이 있는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생각은 하지만 확신은 없다는것! 흐음....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몫이지 않는가!!! 생각은 누구나 한다.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는것은 일부 성공하는 이들뿐이다.

 

절실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 확신이 있다고 해도 절실하지 않으면 한번의 실패에 무릎을 꿇게 되는것이다. 그래서 절실한 사람만이 성공이란 계단을 오를수 있다. 확신과 절실함...나에게 아직 성공이란 단어에 대한 절실함은 없었던 모양이다. 이렇게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것을 보니 말이다.

 

자신의 인생에 간절히 원하는것을 찾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도 이른 나이에 ... 나는 내 인생에서 간절히 원하는것은 무엇일까? 원하는 바는 있으나 간절히 까지는 잘 모르겠다. 아니 어쩌면 성공할꺼란 확신이 없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그렇게 하고 싶은것은 많아도 그중에 하나로 성공할 자신이 없는것이 내 자신의 문제인것인가??? 좀더 절실히 원하는 마음이 생겨야 하는가보다

 

욕망을 갖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이다

 

욕망을 좀 가져볼까나...그럼 절반은 성공이니까..

아, 오늘 바로, 실천하라. 이것만큼 잘 알면서도 어려운것이 또 있을까. 나도 매일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여전히 계속 미루고 있으니...책을 읽을때만 그래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흑..바보같다는...그래도 할꺼야. 바로 할꺼야...ㅋㅋ

 

 

* 다만 이 책은 세일즈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라고 할수 있고, 천호식품이 건강보조식품을 만드는 회사이다보니 그가 경험한 이야기들이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얘기와 접목된 이야기들이라서 조금은 거부감이 든것은 사실이다. 이걸 먹어서...이랬다...저랬다...이런류의 얘기들 말이다. 괜히 삐딱하게 보는 나인지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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