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박지현 지음 / 로코코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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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인어아가씨를 봤던 기억이 떠올랐다

 

엄마와 자신들을 버린 아버지, 아버지의 버림후 여자는 동생을 잃었고 엄마의 눈을 잃었다. 여자에게 아버지는 철저하게 원망의 대상이다. 조강지처와 자식을 버린 아버지는 새로운 여자와 딸을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었다. 그에게 자신이 버린 전처와 자식은 잊혀진 기억일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버려진 딸은 복수를 꿈꾼다. 그 대상은 아버지가 아닌 아버지가 너무도 예뻐하는 그의 딸, 자신에겐 동생이 아닌 그저 복수할 대상의 딸일뿐...이것이 인어아가씨의 얘기다.

 

동상이몽은 어떤가....

 

엄마를 엄마라 부르지 못하고 고모라 불러야했던 여자. 자신의 출생을 비밀을 알아버렸지만 엄마는 끝내 자신은 고모일뿐이라고 한다. 어렵게 알아낸 아버지란 남자를 찾아간 여자

 

"내가 **의 딸이예요!"

"그래서?"

 

자신의 딸임을 알면서도 지나가는 낯선이가 한마디 한듯 그렇게 무심히 애기하는 남자에게 여자는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그가 너무나 사랑하는 딸을 상대로. 그에게 가장 아픈일이 될것이라는 생각에 여자의 복수는 그렇게 자신의 동생이지만 전혀 남이라 느껴지는 여자에게로 향한다.

 

인어아가씨란 드라마와 동상이몽은 그렇게 닮아있다. 복수하려는 대상이 아버지이지만 복수의 직접적인 당사자는 그 아버지의 딸의 남자와 관련이 된다는것이다. 물론 드라마와 소설의 다른점은 드라마속에선 상대 남자가 모르고 사랑에 빠지지만 소설속에선 남자도 나름 이유가 있어서 여자의 접근을 허락한다는것뿐...

 

소설속의 그녀는 누구라도 자신을 붙잡아 주길 원한다. 누구라도 자신을 사랑해주길 바란다. 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는다. 마음이 움직여 사랑하게 된 남자까지도 결정적인 순간에 고개를 돌려버리는 실수를 범하고 만다. 그렇게 마음의 상처를 입은 여자를 다시 세상밖으로 돌려놓은것은 고모였던 엄마의 진심...그리고 남자의 간절한 사랑.......이였다. 여기선 남자의 아버지가 나름 멋지게(?) 나오는듯 ㅎㅎㅎ

 

가끔 이렇게 버려진 자식들이 복수를 하는 얘기들을 보게 된다. 그들은 너무나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힘겨운 일을 많이 당한다는 공통점이 있긴하다. 그런 와중에서도 성공을 하는걸 보면 대단하긴 하지만...

 

"나를 봐줘. 나를 나로써.......나를........나를 먼저 생각해주면 안돼? 단 한번만이라도..."

"당신 아프지? 당신딸때문에 아프지? 그런데 나도 당신딸인데...나때문에 당신은 아프다는 생각조차 못하지. 나는 그렇게 당신한테 철저히 남인 사람이니까...."

 

이복동생에게 준 상처가 자신에게 부메랑처럼 다가왔을때도 사람들은 어느 누구하나 여자의 상처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여자는 자신의 행동이 옳지 못했음을 알면서도 그런 사람들의 반응에 더 많은 상처를 받고 돌아선다.

 

인어아가씨에선 그나마 여자의 엄마가 있어 모든것을 함께했지만 동상이몽속 여자에겐 엄마마처 여자에게 상처였다. 나중에야 진심을 알게 되지만 (역시 사랑은 표현이 중요한법)

사랑으로 상처받고, 사랑때문에 원한이 생기고, 사랑때문에 미워하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모든것이 덮어지고 치유되는것을 보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것은 역시나 사랑인 모양이다.

내가 사 놓고도 있는지도 몰랐던 소설책...그러다 할일없는 날 집에서 딩글 딩글거리다 눈에 들어와 읽게 되었다. 대체 이런 책들이 몇권이나 있는것인지 모르겠다 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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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
이상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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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1만시간을 투자하면 그 분야의 최고가 된다는 말이다.

 

"그래, 까짓거 1만 시간쯤이야..."

 

라고 말할수가 없는것이 1만 시간이란것은 엄청난 시간이기때문이다. 하루 24시간이니까 그 하루의 시간을 꼬박 투자해도 400일이 넘는 정말 어마어마한 시간인것이다. 뭐 그만큼 열심히,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겠지만...

 

그러나 자신이 좋아하는일에 오래도록 열심히 집중한다고해서 누구나 최고가 될수있는것은 또한 아니다. 그래서 좋아함의 비극이라는 말이 나온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할수 있는 일에 대한 차이는 분명히 있을수 있다.

 

엄청나게 음치인 사람이 있다고 치자. 너무도 가수가 되고 싶어서 정말 눈물나게 열심히 연습을 한다. 피나는 노력을 한다. 물론 고쳐질수는 있다. 어느정도. 하지만 최고의 가수가 되기란 어려울 것이다 -이런것에도 물론 언제나 예외는 존재하겠지만-

 

"노력한다해도...안될놈은 안돼!!!"

 

맞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것은 안되는법이다. 여기에서 좋아함의 비극이 등장한다. 좋아해도, 너무나 되고 싶어도 안될것에 대한 미련때문에 헛수고(?)를 하는 일 말이다. 1만시간을 투자하려 마음먹었다고해도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는것은 어쩌면 기본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그래서 좌절감이 생겨버린다. 역시 타고난 사람들을 따라 잡을수 없는 분야는 분명히 존재하는 법이니까 말이다.

좋아함과 가능함의 조화를 생각하라고 말한다. 그래, 그게 맞는것이다. 그래서 나의 고민도 계속되고 있는것 아니겠는가 ㅜㅜ

 

아, 이러니까 이 책이 꼭 좌절감을 안겨주는 책인듯한 기분이 든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자기계발서가 아니던가. 자기계발서가 어디 좌절감만 안겨준다면 팔리겠느냐고...ㅋㅋ 자신이 좋아하고 이룰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지라고 말하고 있는 책이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것은 노력보다 우선되어야하는것은 자기가 원하는것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인지하는것과 그것이 실현가능성이 있는것인지 자신에게 되묻는 일일것이다. 그래서 가능하다고 하면 그땐 100% 집중력을 발휘해야한다. 그렇게되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할수 있을것이다.

 

한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치고 무난하게 안정된 길을 걸어온 사람들은 별로 없다. 험난한 가시밭길을 지나,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을 믿고 노력해서 올라온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왜 그 나이에?"

"그게 되겠어?"

"어쩌려고....?"

 

같은 불안한 말들을 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존재한다면 얼마의 시간이 걸리든 그 사람은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있는것일지도 모르겠다.

 

성공은 노력만 가지고 되는것은 분명 아니다. 운이 따라줘야한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운이 없어서 성공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노력했기때문에 운도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미묘한 생각의 차이다. 하지만 역시 운이 좀 따라줘야함은 당연한 일이다.

 

누군가 그랬다. 1만시간을 투자하기 힘들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일에 1천시간만 투자해보라고. 최고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이상의 수준까지는 오를수 있을꺼라고. 사실 그건 1천시간을 투자해서라기보다는 1천시간을 투자해서도 어느정도 이상의 발전이 없다해도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 바로 포기를 못하기때문에 더 노력한 결과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긴한다. 그래도 일단 결과가 좋으면 되는거다.

그래서 결론은?????????????? 노력해라.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많이.....포기하지 말고 끝임없이. 그럼 결국 당신은 성공이란 단어를 거머쥐게 될것이다.

 

"그 나이라면 나는 한번 해보겠다"

 

라는 말들을 간혹한다. 그만큼 무언가를 이루기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하니 말이다. 그런데 그 나이에...라는 후회는 언제나 한다고 한다. 10년후엔 지금의 내 나이의 누군가에게 나도 똑같은 말을 하게 될런지도 모른다

 

"내가 니 나이라면 한번 해보겠다" 라고.... 그러니 그런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시작해야겠지. 1만시간의 노력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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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풍차를 돌려라 - 매달 꼬박꼬박 복리 효과를 누리는
윤승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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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아름다운 꽃이 되려면 나에게 돈이 많아야한다는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아직 나에게 돈은 아름다운 꽃이 될수 없다 ㅜㅜ

 

그래서 올해 재테크라는것을 제대로 해볼까?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아니 이것은 항상 생각해왔던 일이고 작년부터 이런저런 책과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던것이 사실이다. 재테크를 하려고해도 일단 아는것이 힘! 먼저 앞서간 이들의 행동을 따라하는것만큼 좋은것은 없다. 그들의 실패를 교훈삼을수도 있고 나하고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도 알수 있기때문이다. 그래서 요즘같은 시대에 정보가 돈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님을 실감한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대에 뭐를 해야 돈을 모으고, 불릴수 있을까?

 

부동산? 이건 정말 많이 알아야한다. 많이 많이 많이......공부가 필요한 재테크법이고 기본적인 돈이 좀 있어야하는 부담감도 있는 일이다. 나중에 시간이 좀더 흘러서는 해보고 싶기도 하지만 지금은 좀 귀찮은 부분이 많아서 패스!!!

 

한때 주목받았던 펀드는? 요즘 세계 경기가 모두같이 안좋다보니 펀드를 해서 예전처럼 많은 이익을 내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펀드의 종류는 얼마나 많은지. 또 손해를 봐도 수수료를 내야하는것에는 별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방법이다. 하긴 이득을 낼수만 있다면 그깟 수수료쯤이야!라고 할수도 이겠지만...그래서 일단 요 부분도 패스!!!

 

그래서 한동안 내가 관심을 가졌던 주식 ㅋㅋㅋ 이게 큰돈을 가지고 하지 않으면 별 부담감도 없고, 손해를 봐도 그닥 맘쓰이지 않지만 큰돈을 가지고 하기엔 직장인인 나로써는 여간 부담스러운것이 아니다. 매일 매일 보고 있을수도 없고, 역쉬 큰돈을 돌리기엔 내 가슴은 새가슴이라는 결론때문에 주식은 발을 완전히 빼지는 못하고 결국 한 백만원쯤에서만 간혹 사고 팔고를 하고 있어 과자값 정도를 벌고 있을뿐이라 재테크라 하기엔 무리가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더이상 늘리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패스!!!

 

그렇다면 남은것은 결국 가장 이익을 적게 주지만 가장 안전한 은행권 적금이라는 결론밖에 나지 않는다. 적금과 예금! 이제 이자율이 4%를 넘는것도 쉬이 찾아볼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그냥 안전하다는것에 최고의 장점을 둘수밖에 없다. 일단 속편하고...

 (이것도 제2금융권은 불안하긴 하지만 난 원래 제2금융권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상관없다. 찾아가는게 귀찮아서 안한다)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그래도 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이리저리 알아보던중 알게 된 이 책!

 

매달 꼬박꼬박 복리효과를 누리는 예금풍차를 돌려라! 여기서 가장 눈길을 끈것은 복리효과라는 말이다. 복리의 마술!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복리라는것을 무시할수는 없으니까...ㅎㅎㅎ

 

핵심은 이거다. 내가 한달에 백만원 적금을 들수 있다고 가정하자. 그럼 대부분은 백만원을 1년짜리 정기적금에 들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걸 예금으로 묶으라는 말이다. 그리고 그 다음달엔 또다시 백만원짜리 예금을 들고...그 다음달엔 또다시 백만원짜리 예금! 그렇게 하다보면 1년 12개의 예금통장이 발생하게 된다. 그 다음이 중요하다. 1년이 지나면 예금이 만기가 된다. 그때 만기된 원금과 이자에 그달에 나오는 백만원(적금할수 있는 여웃돈)을 합해서 다시 예금을 만드는것이다. 그리고 다음달도 마찬가지. 그렇게 되면 12개의 예금통장이 매달 만기가 되면서 다시 발생하게 되는데 원금과 이자가 계속 늘어가는 상황이 나온다. 복잡할거 같지만 그리 복잡한 일은 아니고 은행을 매달 나가야하니 귀찮은 일일뿐이다. 하지만 은행과 친해져서 나쁠것은 없으니까 ^^;;

 

이 예금 풍차의 강점은 중도해지에 있을것이다. 적금을 들다 몇백만원이 급히 필요하면 적금을 중도해지할수밖에 없지만 이 예금은 그중 나중에 든것순으로 몇개만 해지해도 되기때문에 이자 손실을 줄일수 있다는것이다.

 

이것이 매달 정기적금을 드는것과 얼마나 수익의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예금이야 이자 계산방법이 편하지만 적금은 좀 어렵다. 달을 차감해가면서 이자를 계산해야하기때문에...

 

그래도 대충 또 계산해본다

 

월 1백만원씩 12개월 (이자 4.2% 비과세)

적금은 이런경우 이자가 273,000원이 나온다.

 

그럼 예금은 어떨까? 위에 같은 방식이라면 1백만원을 12개월 두고 이자는 똑같이 4.2% 단순계산하면 이자 42,000원 그걸 12로 곱하면 504,000원이 나온다는 결론이다.

 

흠...이거 아무래도 뭔가 계산식이 이상한가. 이렇게 차이가 날수 있을까??? 정말 이런건가? 금융계산기를 돌려 나온 단순계산이지만 여튼 이렇게 나왔다. 두..두배나 차이가 날수 있나? 나 금융계산기도 못돌리는거임? ㅜㅜ 여튼 저리나온다면 당연히 예금쪽이 이익이 되어버리니 그쪽으로 가입하는것은 당연한 일. 오호...정말 이런가? 갑자기 급 궁금해진다.

 

(다른 사람들은 얼마 차이가 안난다고 계산식이 나오던데 난 왜이래? 너무 단순하게 계산해봤나? ㅋㅋ 뭐 하긴 난 원래 단순한 인간이라...하긴 기간대비를 하면 비슷할수도 있겠다. 예금풍차는 적금보다 더 길게봐야하니까...)

 

하지만 예금의 경우는 최소금액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5백내지는 천만원으로 기억되어진다. 아닌곳도 분명 있지만...그래서 이 예금풍차돌리기의 변형같은 적금풍차돌리기라는 것도 있다. 이것은 적은 금액을 처음엔 적금으로 매달 만들어 12개를 만드는것이다. 한달에 10만원짜리를 만들고 그게 늘다보면 12개월째엔 120만원을 넣어야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금액을 잘 조정하면 된다. 이 적금돌리기는 사회초년생이나 여윳돈이 많지 않은 사람 혹은 오래 기다리는것이 싫은 사람에게 유용한 방법이다. 이걸로 돈은 모아 예금풍차를 돌리면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두가지중에 자신에게 맞는것을 적절하게 찾는다면 이 풍차돌리기란 재테크 방법은 꽤나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정기적금이자보다 정기예금이자가 높을때는 확실히 더 유리해질듯하다.

 

흐음....나도 한번해볼까? 했지만 예금은 좀 무리일듯해서 적금으로????

재테크 방법이란것은 찾아보면 꽤 좋은 방법들이 있었던 모양이다. 간혹 은행가기 귀찮아서 저걸 어찌하냐는 분도 있을수 있으나 정말 은행직원과 친해져서 나쁠건없다. 하지만 그것도 귀찮다면 스마트한 시대가 아닌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가입가능한 예금, 적금들도 있으니 잘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뭐 그래봤자 나같은 소시민은 몇만원 혹은 몇십만원의 차이일뿐이겠지만 그래도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했으니까...

 

아자 아자...나도 올해는 재테크에 좀더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아는것이 힘이라고 하지 않는가. 요즘은 아는것이 곧 돈인 세상이다. 모두 모두 부자되는 한해가 되길.........

* 예금풍차는 좀 길게 봤을때만 가능한 얘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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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사고력이 부자를 만든다
류우홍 지음 / 북허브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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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끔 다니면서 깨닫는것은 역시 돈이 필요하다는것, 건강은 물론 기본이지만 말이다.

시간을 많이 얘기하는데 그건 돈이 있다면 충분히 해결될수 있는 것이기때문에....

 

그래서 나는 정말 부자가 되고 싶다. 여유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어떻게해야 부자가 될런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로또 1등에 맞는것도 방법일테고, 주식투자를 해서 대박을 떠뜨리는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부동산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될수도 있다. 물론 누구의 말처럼 가장 좋은것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그렇게 태어나지 못한 이상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뭔가를 할수밖에 없는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시대를 잘 만나야함은 당연하다. 요즘같은때도 분명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는 사람이 있겠지만 확률적으로 70-80년대 아니 90년대 보다는 힘든것이 사실이다. 이미 오를만큼 오른것들이 대부분이기때문에. 주식또한 세계경기가 불확실함속에 있기때문에 어려운것은 마찬가지다.

여기 성공한 사람들의 20가지 성공 이야기가 실려있는 책 [긍정의 사고력이 부자를 만든다]가 있다. 맞다. 이걸 읽으면 나도 혹시 부자가 될수있나 하는 생각에 덥석 사버린 책이다 ㅡㅜ 역시 난 이런것에 약해지고 있는중

 

시대에따라 부자가 될수있는 방법이 다르다. 오래전엔 농사가 가장 중요했던 시기에는 농사를 지을수있는 땅이 많아서 수확이 많으면 부자소리를 듣고 살았다. 그후엔 개발붐이 일어 땅가진 사람들, 땅에 투자했던 사람들에게서 부자가 많이 나왔다. 그후엔 제조업이 활기를 쳤다....그리고...

그후엔 주식으로 대박을 터뜨리거나 그것도 아니면 부동산 투기를 해서 대박을 떠뜨리는 길 외엔 답이 없어 보였다.

 

그럼 평범하기 그지없는 직장인에겐 부자가 될 확률이 있기는 한것일까? 글쎄 한 10% 정도의 비율로 있을수도 있겠다. 뭐 부자의 개념이 얼마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다.

부자란 얼마가 있어야 부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것일까?는것은 의문이지만 적어도 1억은 아니라는 생각은 한다. 최소 10억 혹은 그 이상을 가져야만 돈좀 있다는 소리를 할수있는 시대가 지금 시대인것이다.

 

부동산 투자를 잘해서 현금을 엄청나게 불렸다는 얘기는 일반인에게 꿈같은 얘기일뿐만 아니라 현재를 반영하지는 못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무척이나 많이 바뀌었다. 지금도 노력하면 된다고? 현재에도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는 사람이 많다고? 그 수가 전체 인구의 몇%나 될것이라 생각하는가...

 

또한 부자가 되기만 하면 되는것일까? 그 과정은 필요가 없는것인가가 궁금하다. 주식투자와는 다르게 부동산 투기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부동산값은 올라갔다. 집은 수없이 많은데 집없는 사람또한 수없이 많아졌다. 그렇기에 부자가 될수있다고 부동산 투기를 부추겨야 옳은 것인지는 생각해볼문제다.

 

나는 그래서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되었다는 얘기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집은 살기위해서 장만하는것이지 투기를 목적으로 사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이다.

시대에 맞는 책이 필요하다. 이미 엄청난 부자가 되어버린 사람의 얘기가 아니라 현재 부자가 되어가고 있는 사람의 얘기가 더 중요하다. 이미 일반인이 상상할수 없는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돈을 모았던 시기와 현재는 너무나도 상황이 다르다. 그때의 얘기를 들려준다고해서 고개를 끄덕일수 없는 이유가 그것이다.

 

그나마 그래도 이 책을 읽고 머리에 남는것은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마인드정도일지도 모르겠다. 아, 가장 중요한 것이 남아있다. 엄청난 부를 소유하게 된 사람이 젊은이에게 주는 말이다.

 

[인생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 주어지는 나이가 있다. 그 나이에 맞게 사는것이 돈보다 더 중요할수 있다]

 

그렇다. 부자가 되고 싶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 현재를 버리고 싶지는 않다. 지금 이 시간은 흘러가고 나면 아무리 후회해봤다 돌아오지 않을테니까...

 

[젊어서 노후를 준비하라]

 

두가지 말이 뭔가 앞뒤가 안 맞는거 같지만 사실 두가지 말에 다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할수밖에 없을것이다. 나이가 들기전에 자신의 노후를 준비해두어야한다. 지금 시대는 자녀들이 노후대책이 될수 없는 시대니까 말이다.

 

거기에서 나의 고민이 있는 것이다. 돈도 벌고 싶고, 현재도 즐기고 싶고...두가지를 한꺼번에 이룰수 있다면 좋을텐데...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ㅜㅜ

이런책을 아무리 읽어도 아직은 나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유가 뭘까? 내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서인가...?

 

[월급만 잘 모아도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수 있다]....뭐 이런책 없을려나? 하긴 월급만 모아 1억만들기였나! 뭐 그런책을 읽었던적도 있지만 뭔가 좀 황당스러웠던 기억이 가물 가물..다시 찾아서 읽어봐야하나? 책도 읽을때마다 느낌과 교훈이 달라지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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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인
서희정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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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결벽증에 가까운 성격이다

남의 손이 닿는것은 끔직히 싫어하고

남과 물건을 공유할줄도 모른다

 

재희

사랑안에서....사랑으로 자랐다

세상이 온통 사랑으로 채워진거 같은 여자다

 

지수 + 재희

재희를 만나면서 지수는 타인과 살아간다는 것을 알아간다

지수를 만나 재희는 사랑은 아픔도 있다는 것을 알아간다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는 두사람...하지만...

지수앞에 놓인 현실은 재희를 버릴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고간다

 

"그게 사랑인줄 알았어. 내가 재희를 놓아주는 것이...내 곁에 있으면서 아파하고

불안해 하는것보다 그저 떠날수 있게 놓아주는 것이...그것이 사랑인줄 알았어.

아니, 그게 내가 할수 있는 유일한 사랑의 표현인줄 알았어"

그렇게 재희를 놓아준 지수는 아파한다. 하지만 쉽게 다시 재희에게 갈수도 없다

아파하면서...언젠가는 재희에게 갈거라 다짐하면서 지수의 시간은 흘렀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 자신의 무언가를 포기할수도 있어. 하지만 그 무언가를

포기했다면 절대 후회하지는 말아야해. 엄마는 아빠와 함께 있고 싶어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고 의사가 되었지만 한순간도 그 결정을 후회한적이 없어"

재희에게 엄마는 그리 말했다. 사랑을 하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하지 말라고

그래서 재희는 아프다. 목숨만큼 사랑하는데...그 사랑을 외면해버린 지수때문에...

그래서 힘들게 어려운 길을 걸어 찾아온 지수를 쉽게 받아들일수가 없다

 

상황이 그럴수 밖에 없다하지만 재희를 떠나보내고, 결혼해버리는 지수때문에 조금 짜증이 났다. 하지만 재희를 죽게 할 것인가 아니면 떠나 보낼것인가의 두가지 갈림길밖에 없다면 아마.....떠나보내는게 맞을것이다. 그래도 같은 하늘아래 살아있는 편이 좋으니까......

사랑의 정의란 내리기가 쉽지 않다. 무수히 많은 사랑의 형태가 존재하니까...그래도 사랑은 함께 있을때 가장 행복한 것이다. 그래서 지수와 재희도 결국은 함께 마주보며 손을 잡는다. 행복하고 싶으니까...자신보다 더 많이 상대를 사랑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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