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결벽증에 가까운 성격이다 남의 손이 닿는것은 끔직히 싫어하고 남과 물건을 공유할줄도 모른다 재희 사랑안에서....사랑으로 자랐다 세상이 온통 사랑으로 채워진거 같은 여자다 지수 + 재희 재희를 만나면서 지수는 타인과 살아간다는 것을 알아간다 지수를 만나 재희는 사랑은 아픔도 있다는 것을 알아간다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는 두사람...하지만... 지수앞에 놓인 현실은 재희를 버릴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고간다 "그게 사랑인줄 알았어. 내가 재희를 놓아주는 것이...내 곁에 있으면서 아파하고 불안해 하는것보다 그저 떠날수 있게 놓아주는 것이...그것이 사랑인줄 알았어. 아니, 그게 내가 할수 있는 유일한 사랑의 표현인줄 알았어" 그렇게 재희를 놓아준 지수는 아파한다. 하지만 쉽게 다시 재희에게 갈수도 없다 아파하면서...언젠가는 재희에게 갈거라 다짐하면서 지수의 시간은 흘렀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 자신의 무언가를 포기할수도 있어. 하지만 그 무언가를 포기했다면 절대 후회하지는 말아야해. 엄마는 아빠와 함께 있고 싶어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고 의사가 되었지만 한순간도 그 결정을 후회한적이 없어" 재희에게 엄마는 그리 말했다. 사랑을 하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하지 말라고 그래서 재희는 아프다. 목숨만큼 사랑하는데...그 사랑을 외면해버린 지수때문에... 그래서 힘들게 어려운 길을 걸어 찾아온 지수를 쉽게 받아들일수가 없다 상황이 그럴수 밖에 없다하지만 재희를 떠나보내고, 결혼해버리는 지수때문에 조금 짜증이 났다. 하지만 재희를 죽게 할 것인가 아니면 떠나 보낼것인가의 두가지 갈림길밖에 없다면 아마.....떠나보내는게 맞을것이다. 그래도 같은 하늘아래 살아있는 편이 좋으니까...... 사랑의 정의란 내리기가 쉽지 않다. 무수히 많은 사랑의 형태가 존재하니까...그래도 사랑은 함께 있을때 가장 행복한 것이다. 그래서 지수와 재희도 결국은 함께 마주보며 손을 잡는다. 행복하고 싶으니까...자신보다 더 많이 상대를 사랑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