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떠났다 그리고 자유를 배웠다 - 짜릿한 자유를 찾아 떠난 여성 저널리스트의 한 달에 한 도시 살기 프로젝트!
마이케 빈네무트 지음, 배명자 옮김 / 북라이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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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는 용기가 없었을 뿐이야!"

 

시드니에서 아바나까지, 매월 1일 새로운 도시에서 시작하는 12번의 인생!

 

와우! 얼마나 부러운 날들인가. 매월 1일 새로운 도시에서 한달을 살고, 또다시 새로운 도시로 이동하는 머무름이 긴 여행이라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볼 만한 일이다. 그래서 나는 주저없이 이 책을 들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과 이 책은 전제가 틀리다. 아니 다르다.

 

떠나고 싶은가?

하지만 현실이 그대의 발목을 잡는가?

 

그럼 상상해보자. 당신은 프리랜서다. 매달 꾸준히, 세계 어디를 가서도 일을 할수 있다. 원고만 보내주면 되니까. 그런 당신이 어느날 갑자기 로또 1등에 당첨이 되었다.

 

떠날수 1년의 긴 여행을 떠날수 있겠는가? 없겠는가?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나는 망설임없이 떠남을 선택할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떠날 돈은 없고, 떠돌아 다니면서 일을 할수 있는 능력도 없고, 회사를 그만두고 떠나자니 돌아와서 다시 시작할수 있는 기반도 없다. 그래, 나의 현실이 그렇다. 그러니 애초에 이 사람과 나는 출발점이 달랐던 것이다.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어느날 퀴즈쇼에서 1등을 차지하고, 상금을 받는다. 그리고 떠난다. 1등으로 상금을 받으면 1년의 긴 여행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그대로 실현하며 떠돌아 다닌것이다. 그런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없다. 그냥 조건이 다르구나.....라는 생각뿐...

 

나는 이 책을 들면서 대체 무엇을 기대했기에 이런 실망감이 드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런 조건을 가진 사람의 얘기는 아니었던것은 확실하다. 거기다가 나는 이런 형식의 글또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누군가에게 얘기하듯 쓰여진 글들. 이 책은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이라는 점이 또한 나에게는 마이너스 ㅜㅜ

 

 

나는 여행을 하면서 놀라운 발견들을 했다. 그중에는 '퀴즈쇼 상금이 없었어도 이 여행이 가능했다.'는 사실도 있다!    p12

 

 

과연 그럴까?

그것을 실천하지 않은 사람이 그럴수도 있는거였어!라고 말하는것은 상당히 설득력이 떨어지는 말이 아니던가.

 

이 책을 읽으며 퀴즈쇼에서 상금을 받은 그녀가 부러웠을뿐, 그녀의 여행내용이 부럽지도 않았고, 읽는 내내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은 것은 왜일까? 나는 웬만한 여행서적을 보면 다 떠나고 싶어지는 사람인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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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5년 후 - 정상에 선 사람들이 밝히는 ‘5년 전략’의 비밀
하우석 지음 / 다온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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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차, 좋은 집은 모두 당신의 주머니를 노리는 세상이 쳐놓은 검은 유혹의 덫에 불과하다. 이 덫에 걸리는 순간 당신은 인생을 위한 생산적 사고와 활동을 멈추고 만다.

................

뭔가를 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절은 없다.그러니 정답이 없는 질문을 끌어안고 고민하지 마라.뭔가 끌리는 일이 있다면 시작하라.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결정한다.     p28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찰스 존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부터 5년 후의 내 모습은 두 가지에 의해 결정된다. 지금 읽고 있는 책과 요즘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p 24

 

옥일의 철학자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젊은이를 타락으로 이끄는 확실한 방법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 대신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존경하도록 지시하는 것이다."              p76

 

마하트마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오직 사고의 산물일 뿐이다. 인생은 생각하는 대로 되는 법이다. 당신의 믿음은 당신의 생각이 된다. 당신의 생각은 당신의 말이 되고, 당신의 말은 당신의 행동이 된다. 당신의 행동은 당신의 습관이 되고, 당신의 습관은 당신의 가치가ㅏ 된다. 그리고 당신의 가치는 결국 당신의 운명이 된다."                                                                   p114

 

크리스토프 앙드레 박사는 [나라서 참 다행이다]라는 책에 다음과 같이 썼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은가? 그렇다. 충분치 않다. 생각하고, 행동하고, 우리를 발전시키는 것을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 인간의 뇌는 사유를 위한 것 이전에 행동을 위한 것이다.          p255

 

 

 

나는 하우석이란 사람을 모른다. 내가 광고쪽에 관심이 없으니 더욱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이 성공한 사람인지 어떤지도 알지 못하면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단 하나다. 책 제목때문에...그래, 나는 책 제목에 빠져 구입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인간이다.

 

위의 글들은 이 책을 보면서 나를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 글귀들이다.

 

지금으로부터 5년후의 내 모습을 나는 명확히 그리지 못한다.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그 세부사항까지는 아직인 사람이다. 그래서 5년 계획을 명확하게 세우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라는 그의 말이 확실하게 와 닿기는 했다. 목표가 있어야 인간은 전진할수 있고, 성취를 빨리 이룰수 있으니 말이다.

 

위에 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은 누군가의 말을, 누군가의 책에 나온 말을 인용한 글들이다. 이 책뿐 아니라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류(특히 국내저자)의 글들을 읽어보면 이런 경우가 꽤 많이 나온다. 과하게 말하면 책의 1/3 정도가 인용구인 책도 있다.

 

사실 이게 좋은건지 아닌지를 분간하기는 쉽지 않다. 저자가 거론한 많은 책들이나 사람에 대한 글을 내가 다 찾아 읽을수는 없는 노릇이니 이리 중요한 부분들을 한책에 담겨준것에 대한 감사를 해야 할지, 아니면 자신의 책에 너무 많은 인용구가 있는것에 실망을 해야할지 말이다. 이런 책들이 꽤 있다보니 이 사람 책에서도, 저 사람 책에서도 비슷한 인용구가 나올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자기 계발서를 읽다보니 대부분 비슷비슷한 내용들이 많기는 하지만.

 

정말 평범한 사람이 -글쓴 사람들은 자신들을 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엔 꼭 그렇지만도 않다- 성공을 이루는 내용을 쓴 책들이 있기는 있는걸까?하는 의문이 스치기도 한다. 내가 성공해서 쓰면 그런 내용의 책이 되려나? ^^;;

 

"자기 계발서가 도움이 되긴 하나?"

 

아는 이가 물었다.

글쎄, 읽기만 해서야 어느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기계발서의 가장 큰 도움은 내 게을러지는 마음을 채찍질한다는 것뿐. 실질적인건 내가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책을 많이 읽는다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아! 나는 정도 이넘의 행동이 문제이긴 하다. 그래도 조금씩, 한걸음씩 움직이고 있다며 스스로를 위안하고 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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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 1단계-370단어 명작스프링 1
시사영어사 편집부 엮음 / 와이비엠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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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신데렐라에게 이름이 따로 있다는 생각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는 듯 하다.

그저 이 아이의 이름은 "신데렐라" 였으니까 ㅡㅡ;;

신데렐라가 재투성이 아이란 뜻으로 의붓언니들에 의해 지어진 이름이란것을 알면서도

굳이 이름을 따져 본적이 없었다.

 

신데렐라뿐 아니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도 그러하다.

대체 이름이 뭐지? 뭘까?

 

이 책을 읽고서야 신데렐라의 이름이 "엘라"라는 사실을 알았다.

흠, 다른 책에는 없었던건가? 아니면 내가 별 생각없이 지나쳤던 걸까?

여튼 센데렐라의 이름은 엘라라는거...

 

영어공부를 위한 원서 읽기 기초 단계라고 할수 있다.

뻔히 아는 내용이니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그래서 쭈욱 읽었고, mp3로 다운 받아서 들으면서 다니는 중이다

역시 아직은 많이 부족한 영어 실력

읽을때는 다 알거 같았는데 그냥 귀로만 들으니 모르겠다

언제쯤 되어야 이넘의 기초 과정을 넘어갈수 있는것인지 모르지만

일단 신데렐라부터 외워보자! 그러고 있다.

 

나처럼 영어원서를 읽고 싶지만 실력이 되지 않는다면

요런 책으로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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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자살 여행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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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접한 핀란드 작가의 책이였다.

사실 제목에 끌려 보게 된 책이라고 할수 있다.

 

[기발한 자살 여행] 독특한 제목이다.

 

한 남자가 있다. 연이은 사업 실패로 결국 자살을 결심하게 된 남자. 남자는 조용히 자살한 곳을 알아봤고, 낡은 헛간을 자신의 삶을 마감할 마지막 장소로 낙점한다. 그리고 자살을 하기로 한 날 헛간에 도착한 남자는 그곳에서 목을 메어 자살하려는 한 남자를 구하게 된다.

 

삶에 어떤 의미도 찾을수 없고, 힘겹기만 한 삶을 포기하려던 두 남자가 만났다. 두 사람은 함께 자살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얘기를 먼저 하기로 한다. 그러다가 내린 결론은 자신들뿐 아니라 이렇게 자살하려고 결심한 사람들이 많을테니 그들을 모두 모아 보는것이 어떠냐는 얘기에 이른다.

 

그렇게 해서 신문에 광고를 내고 사람들이 모이고, 어찌 어찌하여 그중의 일부가 함께 자살을 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자살할 만한 가장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서.

 

멀리 떨어져 보면 커다랗게 보였던 문제조차 작게 보일수 있다. 별거 아닌일로 보일수 있다.

 

어찌보면 진리인듯 하지만 말도 안되는 말이기도 하다. 어차피 현실로 돌아오면 역시나 사라지지 않고 문제는 그 자리에 있을테니까. 그 문제가 작거나 별볼일 없는 것이 되는것은 아닐테니까. 하지만 적어도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는 조금 더 넓어지긴 할듯하다.

 

자살자들은 여행을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고, 사건들을 겪으며 많은 생각들에 빠진다. 결국 내가 정말 자살하고 싶은건가?하는 생각에 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자살자들은 충동적인 생각에 빠져 실행을 하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한다. 그때의 급격한 생각에 빠져서. 냉정한 생각으로 하는 자살보다는 충동적인 행동의 결과가 꽤 많다는 얘기다.

 

많은 사람들이 자살의 충동을 겪으며 사람들에게 손을 내민다. 알게 모르게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자신들의 문제에 빠진 사람들이 많아 주변을 둘러볼 여유따윈 없는 사람들이 또한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태어나는 사람만큼 많은 사망자들중에 자살자들의 비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것인지도 모르겠다.

 

자살을 생각해 본적은 없다. 왜? 무서우니까 ㅜㅜ 무서운건 싫은 인간인지라.

 

하지만 삶이 힘겹다 느껴질때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것이 사실이다. 훌쩍 떠났다 돌아온다해서 바뀔것은 없는데 그래도 그 힘겨움에 맞설 마음은 생기는거 같으니 말이다.

 

아마 저 여행을 시작한 사람들도 그렇겠지 싶은 기분은 든다.

 

다만 그들은 자신의 원래 삶에서 다시 힘을 내서 살아가기 보다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는 것이 나에겐 그닥 와 닿지 않았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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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2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방대수 옮김 / 책만드는집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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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바보 이반 .. 이렇게 세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이 책의 제목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먼저 살펴보자.

 

가난한 구두수선공 세몬은 어느날 우연찮게 교회앞에 벌거벗고 쓰러져있는 한 청년 미하일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처지에도 불구하고 그를 불쌍하게 여긴 세몬은 그를 집으로 데려오고 그렇게 미하일을 본 세몬의 부인은 못마땅해서 그를 내쫓으려고 하지만 남편의 말에 따라 그를 불쌍히 여겨 돌봐주기로 한다.

 

그렇게 미하일은 세몬의 집에 동거를 하게 된다. 자신에 대해서는 일체 말하지 않는 그는 세몬을 도와 구두일을 하게 되고 뛰어난 솜씨를 보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 부자가 찾아와 부츠를 만들어 달라고 명령을 하고 가지만 어찌된 일인지 미하일은 슬리퍼를 만든다. 세몬의 걱정을 보기좋게 뒤엎듯 그 부자는 돌아가는길에 숨을 거두고 급히 슬리퍼가 필요하게 되었다.

 

또다시 시간이 흘러 두 여자아이를 데리고 온 부인의 얘기를 듣고 나서야 미하일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게 된다. 그는 두여자아이의 엄마를 데리러 온 천사였고, 그 엄마의 영혼을 거두는 과정에서 하느님의 뜻을 거역한탓에 지상에 남게 되었던 것이다. 그는 세가지의 하느님의 뜻을 이해해야만 하늘로 돌아갈수 있었고 결국 그 뜻을 모두 이해하여 하늘로 올라가게 된다.

 

 

인간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그가 알아야 하는것은 이 세가지의 뜻이였다. 그리고 그는 세몬과 그의 부인을 만나면서, 죽은 부자를 만나면서 그리고 마지막 여자아이들을 키우는 부인을 만나면서 그 뜻들을 알게 된다.

 

톨스코이가 말하는 인간의 마음속엔 무엇이 있는것일까? 과연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간단한 줄거리만 봐도 뻔히 짐작할수 있는 노릇이다.

 

사람은 결국 사랑으로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 대상이 가족이 되었건, 나 자신이 되었건 혹은 사물이 되었건간에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이란것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는 하느님의 존재를 믿지만 이런 종교적 색채가 짙은 소설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신의 사랑은 인간의 사랑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이 책에서도 그런 느낌이...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라, 넓은 사랑이 아니라 이해관계가 확실한 그런 사랑말이다.

 

자신을 믿고, 자신의 뜻에 부합하는 존재에게만 사랑을 베푼다는건 인간이 할수 있는 정도의 도량이지 신의 넓은 마음은 아니지 않는가. ... 뭐 그렇다는 거다 ㅡㅡ;; 신은 인간보다 더 확실하게 상과 벌을 주는 존재인 모양이다. 아, 착하게 살아야지! 

 

두번째와 세번째 이야기로 넘어가면 [사람에게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와 [바보 이반]은 그저 그대로 두었다면 행복했을 사람들이 악마의 유혹때문에 흔들리고 불행해지는 모습들을 보인다.

 

어느 누구의, 어떤것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그런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는 의문이다. 그것이 바보가 되었든 똑똑한 사람이 되었든...착하고 현명하게 세상을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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