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쉬포워드
로버트 J. 소여 지음, 정윤희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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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 연구소에서 실험을 한다.

 

5. 4. 3. 2. 1.......긴장감이 흐르고 단추를 누르는 순간....

 

뭔지 알수 없는 모습들을 보게 된 사람들은 당황한다. 1분 45초의 짧은 시간 연구소뿐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람들이 정신을 잃고 자신들의 21년후의 미래를 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중엔 전혀 아무것도 보지 못한 사람들도 등장하고...

 

그 짧은 순간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된다. 비행기 사고, 교통 사고...기타 등등으로..전 세계근 경악을 금치 못하고, 그 사건의 일어나게 된 이유가 뭔지를 찾아내려고 한다.

 

가끔 살아가면서 내 미래가 어떤지 미리 알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만약 그 미래가 비참하다면???

 

미래가 행복한 사람에게 미래를 본다는건 축복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겐 재앙이다. 그리고 아무것도 보지 못한 사람에겐?

 

실험을 주관한 박사는 자신들의 실험때문에 그 사건이 일어났음을 인정하게 되지만 어째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 도리가 없다. 그리고 자신이 보고온 미래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 모습에 좌절하면서도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는 미래는 이미 확정되어 있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유 의지란 없다라는 확정적인 답을 이미 마음속에 가지게 된다.

 

그래도 노력을 해봐야지!!! 읽는 나는 내내 그것이 답답하기만 했지만 ㅡㅡ;;

 

자유의지가 없다면 웬지 너무 슬픈 일이지 않은가. 나는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을 나름 열심히 고민하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이미 정해져 있었던 답이라면 말이다.

 

 

자신의 미래를 본 사람들 속에서 미래를 보지 못한 사람은 21년후에 자신이 살아있지 않음을 알게 되고, 그 죽음을 피하고자 노력을 한다.

 

그렇게 21년후의 미래를 본 것은 같았지만 그들은 대응은 각자마다 달랐다. 사정이 다르고, 미래가 다르듯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던 사람은 21년후에도 변함이 없다는 말에 좌절해서 자살을 선택하기도 하고, 좌절하며 방황하던 사람은 21년후의 모습에 희망을 얻어 열심히 살아가기도 한다.

미래를 본다는 것이 과히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할수 없는.......

그렇게 시간이 흘러 21년후......그들은 다시 한번 미래를 보기를 원한다. 하지만 ....

 

미국 드라마 플래쉬포워드의 원작이라고 했다. 미드에서는 6개월후의 미래를 본것으로 나온다는 말을 들었다. 나도 아직 본게 아니라서 ㅡㅡ;;   하지만 솔직히 책보다는 미드로 보는것이 더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너무 어렵다 용어들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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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Making English (보급판 문고본) - 영어를 제2모국어로 배우는 비밀 IME 시리즈 1
김명기 지음 / 넥서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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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어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전히 막막하기만 하다.

 

너무 많은 공부법들이 나와 있기도 하고, 그와 관련된 책들또한 무수히 많기도 하다.

모두가 이렇게 하면 영어가 된다고 말한다.

각자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최적의 공부법을 찾자니

자꾸 그와 관련된 책들을 사들이게 되는것이 현실이다.

 

영어공부는 진전을 1도 하지 않았는데

영어관련 책들은 무척이나 많이 쌓아놓고 있다 ㅜㅜ

 

그래, 하나라도 실천하라곳~

 

책 한권을 읽고 조금 하다보면 왠지 아닌거 같은 기분

전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기분이 드니

자꾸 곁눈질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이 책도 그래서 사게 된 책 ^^;;

 

영어의 뜻을 해석하려 하지 말고 이미지를 상상하라고 말한다.

그래야 모국어의 도움없이 바로 바로 영어가 읽히게 된다는 말

이해가 갈듯 말듯

 

한국어로 사과! 라고 하면 나는 사과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일까? 무의식적으로?

한번도 그걸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작가의 글을 읽고 생각해봐도 모르겠다.

한국어를 배울땐 대체 어떻게 배운건가?

그때의 기억이 나질 않으니...

그것처럼 하라고 말들을 많이 하는데 말이다

에휴...쉽지가 않다.... ㅜㅜ

 

그래도 발음을 정확히 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엔 동의...백퍼 동의

발음을 정확히 모르면 들리지 않는다

들리지 않으면 말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나름의 공부를 하면서 발음 공부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것처럼 이미지로 떠올리는 훈련은 어찌해야 할지

아직은 막막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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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법칙 -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비즈니스의 허점
마이클 레빈 지음, 이영숙.김민주 옮김 / 흐름출판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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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첫인상으로 모두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첫인상이 꽤 많은 부분을 좌우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누구를 만나든 첫만남에

자신의 인상을 좋게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회사도 이와 같다.

고객이 보는 첫인상은 그 회사를 좌우한다.

첫인상이 잘못된 회사는 그것을 바로 잡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회사도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바로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다.

 

만약 당신이 어느 회사를 방문했는데 화장실 유리가 깨진채로 방치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면?

 

사소해 보여도 무시할수 없는 것이 그런것이다.

하나를 무시하면 그후엔 하나가 두개가 되고, 두개가 세개가 되어도 무심해진다.

아무렇지 않아 보이고, 고쳐야지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이 중요한 것이다.

 

이는 회사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신의 작은 잘못된 습관 하나를 놓친다면

그것이 커지고 커지는 것을 나중에야 확인할테고

그후엔 그 습관을 바꾸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잘 해야 한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방치해서는 안된다.

 

내 주변에 깨진 유리창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 깨진 하나의 유리창을 방치했다

그곳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나 자신조차 감기에 걸러버릴수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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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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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 걸세!

 

불행의 근원은 인간관계에 있다. 거꾸로 말하면 행복의 원천 또한 인간관계이 있다고 말할수 있다.

 

 

이 책은 한 철학자와 젊은 청년의 대화를 엮은 대화체의 글이라고 할수 있다. 아들러의 철학에 대한 얘기를 철학자의 입을 통해 방황하는 젊은이에게 전달하고 있다. 행복이 무엇인지, 어째서 인간은 불행한 것인지,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철학자의 말에 반발하는 청년과 그 청년에게 아들러의 철학을 바탕으로 얘기를 해주는 철학자의 대화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지만 솔직히 나는 이 책의 마지막에서 청년이 철학자의 말을 이해하고, 새로운 마음을 갖게 된것처럼은 되지 않았다.

 

철학자의 말에 반론을 제기하는 청년, 그 청년의 말을 듣고 다시 얘기를 해주는 철학자의 대답을 들으며 뭔가 청년이 그에 대한 반론을 한번더 제기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꽤 있었는데 청년은 그냥 납득 아닌 납득을 해버린 듯한 기분이다. 내가 철학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인간이라 그런건가?

 

철학자의 말은 스님들의 말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 원론적이고, 이상향적인 말들이 꽤 많다. 그럴수 없으니까 인간이고, 그럴수 없으니까 고뇌하고, 고민하는 것인데 그래야 한다!!! 라고만 얘기를 해준다.

 

"상사가 절 미워해요. 어찌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

 

"그건 당신의 탓이 아닙니다. 그건 상사의 마음이죠. 그것까지 당신이 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대답이다. 이건 이 책에서도, 예전 읽었던 어느 스님의 글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온다. 그래, 누군가 나를 싫어하면 뭐 어때? 나하고는 상관없어~라고 무시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아니 무시할수는 있지만 사회 생활을 하기가 힘들어지니 고민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럼 그 회사를 그만두십시오."

 

이런 말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아! 물론 그런것을 초월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겠지만 현실적으로 쉽게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대답인것은 확실하다.

 

내 마음을 다스리고, 내 행동을 변하게 할수는 물론 있지만, 남에게 받은 상처까지 내 스스로 조절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상처받지 말라고, 그것은 그 사람의 마음이라고? 그 사람의 마음때문에 상처받는것도 내가 그 사람의 감정에 개입해서인가? 여튼 잘 모르겠다 나는.

 

다만 너무 다른 사람의 시선에만 신경쓰다보면 내 자신이 불행해 질수 있다는 말은 가슴에 남는다. 그래서 누군가에겐 미움받을 용기도 필요한 법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겠지.

 

뭔가 속시원한 기분이 아닌, 찜찜한, 끝내지 못한 뭔가가 남은 듯한 기분이 들게 한 책이기는 하지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했던 것은 사실이다.

 

 

*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인 인간관계에서 과제분리가 어디까지 가능할까?

 

* 나의 삶을 키네시스적인 인생에서 에네르게이아적 인생으로 바꿀수는 있을까?

 

* 나는 지금 여기 를 살고 있는 것일까?

 

 

그런 의문을 나에게 던져본다.

그리고 나는 지금 여기를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그래, 지금 여기서 다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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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골 The Goal (만화판) -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엘리 골드렛.제프 콕스 원작, 기시라 유지 감수, 아오키 다케오 각색, 아오타 야마 만화,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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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열심히만 하면 성공할까?

 

책 표지에 빨간 색으로 큼지막하게 적혀 있는 문구. 누구나가 한번쯤은 의문을 품었을 이야기. 어째서 열심히 하는데 성공하지 못하는 것일까?

 

책 뒤표지를 보면 질문이 5개가 있다.

 

첫째,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일하는데 왜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까?

둘째, 최대한 운영비를 아끼기 위해 모든 지출을 최소화했는데 왜 매출은 떨어질까?

셋째, 창고에 재고는 쌓여 있는데 왜 납품일을 맞추지 못할까?

넷째, 신기술을 도입하고 최신 기계를 들여는데 왜 생산성은 나아지지 않을까?

다섯째,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직원을 해고 했는데 왜 현금 유동성은 더 나빠질까?

 

유명한 책의 만화 버전이다. 쉽게, 빠르게 이해 시키기 위해 만화로 나온 모양인데 사실 지금 나로써는 쉽게? 빠르게?는 의문이긴 하다. 이런 경영과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 뭔가 이해가 될듯, 될듯 하면서 정확한 핵심을 잡기가 아직은 어렵다. 그건 내가 경영자의 입장이 아니라서 일까?

 

적자를 내고 있는 공장을 3개월안에 살려내야 하는 주인공의 고민, 우연히 만난 대학 교수님의 첫번째 질문이 회사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이것은 이 책의 마지막으로 가면 본인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같은 맥락이다.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목표가 확실하지 않은 삶은 방향성을 잃게 된다. 무엇을 위해 노력하는지가 분명치 않기때문에 모든 노력이 분산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회사든, 개인의 삶이든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목표를 정했으면 그 목표에 모든 신경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교수의 의견을 들을때마다 주인공과 함께 공장 직원들은 머리를 맞대고 잘못된 점을 파악하고, 수정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발 더 나아가고 결국 누군가의 조언이 없더라도 스스로 잘못된 부분을 계속 수정해 나가면서 그들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가게 된다.

 

삶에도 시기 적절하게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현실이 아니니까. 그래서 나는 오늘도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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