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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3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10월
평점 :
누구에게나 싫어하는 음식은 있다.
그 맛이 싫어서 혹은 향이 싫어서, 그것도 아니면 과거에 그 음식에 대한 안좋은 기억때문에..
여러가지 이유로 싫어하는 음식이 존재한다.
"골고루 먹어야지!"
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것을 안 먹으면 그와 같은 영양소를 가진 다른 음식을 먹으면 되는것 아닌가
먹기 싫은걸 억지로 먹일 필요가 있을까? 싶은 기분이다
물론 채소종류를 전부 먹기 싫어! 이런다면 문제겠지만
많은 것중에 "하나"를 먹지 안는것은 별 문제가 없을듯 하다
사실 그것을 보는 사람보다는 먹지 못하는 사람이 불편한 것이 현실아닌가
나 같은 경우는 햄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햄 특유의 냄새가 참 싫은 사람이다
그렇다고 햄을 아예 못 먹는 것은 아니고 그저 싫어해서 될수 있으면 먹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내 김밥엔 언제나 햄은 빠진다
물론 그 외에서 시금치, 부추같은것도 김밥에 들어가는 경우는 없다
시금치 국이나 오이소박이속의 부추는 먹지만 말이다
그래서 토마토 정도 안 먹는게 무슨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
내가 안 먹는게 많아서 그런가? ㅋㅋㅋ
이 책속에 등장하는 아이처럼 단순해서
저런 방식만으로 음식을 먹을수 있는 나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리고 저 방식이 다른 아이들에게 과연 통할까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순수하게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