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생님
유소다 지음 / 시즌북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누구나 한번쯤 학창시절엔 선생님을 짝사랑하게 되는걸까?

 

나의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NO라는 대답이 나온다. 대부분 유부남이였던 남자선생님들로 인해 가슴두근거리는 그런 경험을 해보지는 않았던듯하다. 하지만 가끔 드라마나 소설을 들여다보면 멋진 총각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여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지곤한다. 현실에서는? 흐음...? 흐음...? ㅎㅎㅎ

 

사랑하는 선생님은 한번쯤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작가가 쓰게 된 이야기다. 선생님과 학생, 그들만의 스릴과 안타까움...그리고 사랑....

 

잠시동안 학교에서 영어를 담당해야하는 남자와 그의 수업을 듣는 고3 여학생의 이야기. 인기많은 선생님과 공부는 잘하지만 눈에 띄고 싶지 않은 한 여학생...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어쩔수 없는것이다. 싫어하자고 해서 싫어지는것도, 좋아하자고 마음먹어서 좋아지는것도 아니다. 자연스럽게 흘러 흘러 도착하는 서로의 마음...

 

이 책에선 그렇게 두 사람의 감정만을 쫓아가는 편이다. 물론 뻔하게도 남자의 진짜 정체가 너무 대단해서, 그 집안의 반대가 잠깐 등장하고...그걸 풀어가는 과정도 뭐 그냥 그랬긴하지만...나이차가 꽤 많이 나지만 그에 대한 얘기가 많이 등장하지 않기때문에 선생님과 제자라는 사실을 알고 읽으면서도 그닥 큰 거부감이 없었던 소설이기는하다. 뭐 그냥 나름 읽을만하다는 생각을 했던 책...

 

 

선생님과 관련된 소설과 만화는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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