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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심청아
김원경 지음 / 발해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사람은 살아가면서 이름의 영향을 얼마나 받을까?
이 글의 주이공 이름은 청아다....성이 심씨....그래서 심청아....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뿅~~하고 빠져버린 그 심청이를 부를때 나오는 심청아~~
이넘의 이름때문에 언제나 착해야 한다는 약간의 강박관념을 가지게 된 청아...
그런 그녀가 늦은 나이에 배움의 전당 학교에서 그것도 고등학교에서 교생쌤한테
푹~~ 빠져버린 이야기........ (고딩이가 나와서 울 언니는 안 읽는다 ㅋㅋㅋ)
짧은 만남......그리고 긴 기다림.........
그 사이에 획기적인 일은 아무것도 없이 그저 무난하게 흘러가는 글이다
어찌보면 좀 지루하게 내용이 전개된다 할수도 있겠다
특별히 악한 조연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한 반대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저 어쩔수 없는 사건만이 있을뿐.....그걸 해결하는것은 결국 기다림이 전부인듯한
일상에서 보면 그래도 좋은 날들이겠지만 역시 소설에선 너무 무난하단 느낌이 드는 책
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악역은 필히 등장을 해줘야 하나보다
극적인 갈등또한 말이다..........그래야 읽는 재미가 있는거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