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텔카스텐 - 글 쓰는 인간을 위한 두 번째 뇌
숀케 아렌스 지음, 김수진 옮김 / 인간희극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매뉴얼이 아니라 책으로 나온 이유가 있다. 방법이나 형식에 집중하면 절반만 이해한 것이다. 저 너머 무언가 더 있다. 거기까지 가려면 제텔카스텐을 직접 해 보아야 한다. 막상 해보면 영구노트 한 장 작성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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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이 불어나 다리가 떠내려 갔음에도 기어코 강을 건너더니. 그 다음부터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진다.
여기에 망자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부터는 이제 가슴이 쿵쾅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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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방에서 잠을 청하려면 네 자신을 모두 비워야 한다. 잠을 자기 위해 자신을 비우기 전엔 네 자신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자신을 비우면 그때는 더 이상 너가 아니다. 완전히 잠들어 버리면 넌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무엇인지 모르게 된다. 내가 존재하는지 안 하는지도 모른다. 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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