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점에 이런 내용, 이런 제목의 책이 나왔다. 저자의 냉철한 분석 행간마다 비통한 심정이 읽힌다. 그러나 결코 비관하지 않는다. 미래를 이야기하는 장의 이름 또한 외교의 시대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