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와카미야 마사코 지음, 양은심 옮김 / 가나출판사 / 2019년 3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2019년 04월 11일에 저장
절판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여든 앞에 글과 그림을 배운 순천 할머니들의 그림일기
권정자 외 지음 / 남해의봄날 / 2019년 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9년 04월 11일에 저장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이소영 지음 / 홍익 / 2019년 3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2019년 04월 11일에 저장
구판절판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지음, 류승경 옮김 / 수오서재 / 2017년 12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9년 04월 11일에 저장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왕이 된 양치기 - 티베트 민화
마츠세 나나오 지음, 이영경 그림, 황진희 옮김 / 한림출판사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티베트 민화를 바탕으로 한 왕이 된 양치기는 욕심 없는 착한 마음을 가진 양치기가 왕자의 병을 고쳐주고 왕으로부터 나라의 반을 선물 받아 왕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얼핏 보면 착하기만 한 양치기이다.

하지만 양치기는 지주로부터 매일 조금씩의 짬빠(보릿가루로 만든 티벳음식)만을 받고 하루종일 일을 하지만 불평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조금 받은 짬빠마저도 100일 동안 토끼에게 나눠주고 자신의 허기를 조금만 채운다.

자신의 어려움을 뒤로 하고 토끼를 위해 나눔을 행하는 양치기의 마음은 결국엔 행복할 계기를 마련해준다. 100일 동안 먹을 것을 받아 먹은 토끼는 실제로 하늘의 신이었고, 하늘의 신은 양치기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여기서 양치기는 다른 모든 소원을 뒤로 하고 동물의 말을 알아들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얼마나 소박하고 분수에 맞는 소원인지?

 

아이들이 이 부분을 읽을 때 아이들의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아이들은 어떤 대답을 할까?

 

양치기는 양치기의 삶으로부터 벗어나 더 풍족한 삶을 살 수도 있었다. 그런데 양치기는 현재 하고 있는 양치기의 삶을 더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말 한 것이다.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게 더 현명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결국 동물들의 말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은 양치기에게 더 많은 행복과 풍요를 가져다주게 된다.

 

헛된 것에 욕심 부리지 않고 자신의 현재 일을 더 멋지고 훌륭하게 해낼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린이들이 읽는 한 권의 그림책.

하지만 그 의미와 감동은 어린이에게나 어른에게나 각각으로 다가와 생각꺼리를 남겨주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령도의 명궁 거타지 인천 해양 설화 이야기 그림책
이윤민 지음, 인천광역시 / 한림출판사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명궁 거타지에 관한 이야기를 예전에 삼국유사에서 읽은 기억이 나서 다시 찾아 읽어 보았다.

삼국유사에 실려 있는

그 거타지 설화가 백령도와 관련된 이야기라고 한다.

신라시대 진성여왕은 나라의 기운이 기울어지고 당나라와의 교역도 끊긴 상태라 막내아들 양패와 용맹한 화랑 거타지 일행을 당나라로 보낸다.

당나라로 가는 중에 거센 파도를 만나 바다를 건너지 못하고 있는 중에 신비한 연못에 제를 올렸다. 그러자 신비한 연못은 호패를 물에 던져 뜨는 사람만 바다를 건널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거타지의 호패는 물에 뜨지 않아 백령도에 남게 되었고, 서해의 신 서해약을 만나게 된다. 서해약의 부탁으로 요괴 사미승을 물리치고 서해약의 가족을 구하고 서해약의 딸과 혼인을 약속하게 된다. 거타지는 서해약이 준 용 두 마리의 호위를 받으며 꽃으로 변한 서해약의 딸을 품고 당나라로 가게 된다. 당나라와의 교역이 성공적으로 성사되고, 거타지는 신라로 돌아와 서해약의 딸과 혼인하여 오래오래 잘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삼국유사는 삼국시대의 민간에서 내려오는 신화와 설화 등의 야사를 다룬 역사서이다.

그 삼국유사의 한 부분에 거타지 설화가 나온다. 활 잘 쏘는 거타지가 막중한 임무를 띠고 양패와 당나라로 가는 중에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다. 아이들은 서해약의 부탁으로 요괴 사미승을 물리치는 이야기 부분을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 것이다.

실제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사고가 굳지 않은 아이들의 호기심은 어른들이 생각할 수 없는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낼지도 모른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그림책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유용한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폰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는 현대 시대에 그림책은 아주 훌륭한 매개체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되고, 호기심 유발은 또 다른 책들을 읽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스마트폰을 접하기전에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을 부모라면 누구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이들을 키울 때 독서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또한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 주자 생각했다. 우리 아이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책을 친구처럼 스승처럼 곁에 두고 살아갈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학원도, 과외도 특별히 한 건 없지만, 지금 20대가 된 아이들에게 책은 항상 곁에 있는 존재가 되었다.

큰 애가 태어났을 때, 유아 책부터 시작해서 많은 책을 읽어주었다.

특히 재미있는 그림책은 읽어달라고 하는 대로 읽어준 것 같다.

어린 아이들이 엄마에게, 아빠에게 그림책을 읽어달라고 한다면 공부는 걱정할 게 못 된다.

그럴 때 부모는 거절하지 말고 무조건 책을 읽어 줘야 한다.

, 욕심을 부리지 말고, 아이들이 책을 좋아할 수 있게 말이다.

 

인천광역시에서 제작한 영종도와 백령도에 관한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두 권의 그림책 제작 사업은 정말로 환영할 만한 일인 것 같다.

특히 지자체 관련 설화를 줄글이 아닌 그림책으로 만든 점이 마음에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종도 아기장수 인천 해양 설화 이야기 그림책
한태희 지음 / 한림출판사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식이 없던 부부는 오랫동안의 기도와 정성으로 아기를 갖게 되고, 그 아기는 특별하고 비범한 능력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다.

 

아기장수는 어려서부터 비범한 능력을 갖고 있다. 나무위에도 지붕위에도 대들보위에도 날개가 있기 때문에 거침없이 올라갈 수 있다.

아기장수의 날개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시샘과 괴롭힘을 받을까 걱정해 아기장수의 부모는 깃털을 모아 깃털 옷을 만들어주고 사람들이 보지 않는 밤에만 날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특별한 능력을 갖고 태어난 아기장수를 시샘하는 사또 때문에 날개를 잘리게 되고, 섬을 떠나게 된다(사실 날개가 잘린 다음날 아침, 아기장수가 사라졌다) 사람들은 아기장수가 어딘가에서 큰일을 하는 인물이 되어 살거라고 믿는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누군가 뛰어난 능력이 있다면 질투와 질투를 넘어선 괴롭힘과 약탈이 일어났나보다.

아기장수의 능력을 시샘한 사또 때문에 날개가 잘려나가는 일을 겪는 것을 볼 때, 우리는 강한자의 횡포와 힘없이 당하기만 하는 약한 자의 설움을 보게 된다.

 

<영종도 아기장수>

영종도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는데,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일반 서민에 대한 권력 가진 자들의 횡포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에 대한 서민들의 어떤 희망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인천에 영종도란 섬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영종도에 관심이 생길 수도 있다. 아이들은 특별한 능력이 있었던 아기장수가 결국은 특별한 사람이 되어 사람들을 도와주는 수호신이 되는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아기장수가 죄도 없는데 욕심 많은 사또에 의해 날개가 잘리는 슬픈 일을 보면서 아이들은 아기장수의 억울함을 느낄 것이다. 날개가 잘리고 다음날 아침 사라지는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들은 아기장수가 보통 사람이 아닌 신비로운 존재일거라는 상상력에 자극을 받게 될 것이다.

날개가 잘리는 억울함을 겪었지만, 멀리에서 괴물들을 물리치고 나쁜 사람들을 혼내주는 아기장수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복수보다는 정의를 실천하는 훌륭한 존재에 대한 생각을 심어 줄 것이다. 그리고 어떤 아이들은 어떻게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을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지기도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종도 아기장수 인천 해양 설화 이야기 그림책
한태희 지음 / 한림출판사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종도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는데,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일반 서민에 대한 권력 가진 자들의 횡포와,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에 대한 서민들의 어떤 희망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닐까?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올바른 정의실현에 대한 작은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