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야 미친다 - 조선 지식인의 내면읽기
정민 지음 / 푸른역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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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밤을 새며 금방읽은책이다.

조선시대에 지식인들 삶을 엿볼수있는 그러한 책이였다.

머하나 열중하는 모습 .. 이책속에 나오는 이들은 머하나에 열중한나머지 벼슬을 잃기도하고

또 굶어 죽어가면서 까지 책을 몇 만벅씩읽기도 하고 ,,

그러면 성공하는가?? 꼭 그러치만은 않았따 . 죽어서 인정 받는경우도있었따.

최고가 되기보다는 자기가 맡은분야에 미쳐서 그일을 하지않으면 미칠정도로 노력하는

선비들의 모습에 정말 내가 앞으로 어떡게 살아야지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였다.

정민이라는 작가는 고전을 우리가 읽기 쉽게 재미있게 풀어놓은작가이다. 한시이야기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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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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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너무나 안타깝게 만드는 창가의 토토...
초등학교 1학년에 단지..특이한 행동과 많은 질문으로 퇴학을 당하는 아이..
4시간동안 교장선생님에게 혼자서 얘기할 정도로 똑똑한 아이..
그 이야기를 가만히 앉아서 들어주는 교장선생님...
전철로된 학교.. 바다와 산과 들로 만들어진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는 아이들..
전인교육의 산 교육장일만큼..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해 주는 참된 교육의 방식.
그리고 그런 교육을 이해해주는 부모님..
삼박자가 들어맞는 환경이다.
예비부모님들이나..현직 교직에 계신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산교육을 하는 곳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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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선물 -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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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상실의 시대를 두번 읽고,
아무래도 이책도 두번읽어야 할 것 같았다.
이유는 없다..
어렴풋이,참 재밌게,술술 읽혔던 책이었지..라는 기억밖에 없어서,
이번엔 제대로 내 머리속에 각인시키고 싶었을런지도..


진희,
너무 일찍 커버린 아이.
엄마가 자살을 해서,할머니의 손에 의해 키워진 아이.
이 아이가 사는 집엔
여러사람이 함께 살고 있다.
한지붕 세가족처럼....

남의 얘기 하길 좋아하는 장군이 엄마.
왕년엔...어쩌구,이사람 박광진이를 우습게 보지 마라..라는 말을
연신 하고 다니는 광진테라아저씨.
그 아저씨에게 순결을 뺏기고,그것이 자기의 운명이라고 믿고 사는.
참,,,아련한 그의 아내,재성이 엄마.
장군이엄마네 하숙을 하는 이선생님과,최선생님.
그리고,빼먹을수 없는 사람 진희이모.

진희이모는,,책을 볼때마다.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진희에게 항상 속마음을 들키고,
어른으로서의 체신은 어디뒀는지.연신 실수투성에다가.
언뜻 나를 보는듯도 했다..
하는짓은 얄밉고,밉살스럽고,덜렁대지만,
그리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마지막엔 사랑에 아픔을 이겨내고,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이모이다..

진희가 사는 동네에서 일어나는.
그리고 진희가 몸담고 있는 집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얘기가,진희의 눈을 똥해.아주 생세하게.
표면적으로면 세세하게 표현된게 아니라.
그 속내까지.참 어떻게 저렇게 딱! 저런 표현을 썼을까..싶을정도로
진희가 어른들의 행동을 바라보며
설명해 주는 부분에선,정말 탄식이 절로 나왔다.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감정,기분을
이렇게 글로 잘 표현해 내다니..
작가의 글로 표현된 우리네 수십만개의 감정들은
정말 그야말로 아귀가 딱딱 맞는다.



이모가 이형렬과 편지를 주고 받느라고.
한껏 부풀어 오른 감정을 표현할때,
진희가 허석에게 피어오른 사랑의 감정을 얘기할때,
재성이엄마가 모진 매와,욕짓거리와,남편의 바람끼..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버스에 오르려 했을때의 감정과,
결국엔 버스에 오르지 못하는 그 고무신 신은 발을 묘사했을때의 그 문체..

문체 하나하나,문장 하나하나가 너무나 가슴깊이 박혔었다..
아..맞어,,
나도 저런 기분이 들때가 있어,,라고 마치 내 기분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 나간모냥,너무나 정곡을 찌르는 묘사들..

아이같지 않은 아이,진희가 바라보는 세상.
"바라보는나"와 "보여지는나"가 필요한 세상.
우리네 60년대를 통찰하듯이 이책은 쓰여져 있다.
하지만,60년대의 모든 사람들이
90년대에도 변하지 않고, 또 등장하고,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이제 38살이된 진희가 말한다.


그럭저럭 삶에 묻혀 살다보면,
우리는 한살 한살 나이를 먹는다.
거스를 수도 없거니와,굳이 거스를 당위성도 느끼지 못하며
각박하게 현대를 살아가고 있다.
가끔씩,아니 언제나
"보여지는 나"와 "바라보는 나"를 제어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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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늘 나는 세상 일은 우연한 행운이 쥐고 흔드는 거라고 생각해 왔다.
ㆍ나는 거짓과 위선이 한통속이라는 것을 알았다.
ㆍ사람을 좋아하는 감정에는 이쁘고 좋기만 한 고운 정과 귀찮지만 허물없는
미운 정이 있다. 좋아한다는 감정은 언제나 고운 정으로 출발하지만 미운 정까지
들지 않으면 그 관계는 오래 지속될 수가 없다.왜냐하면 고운 정보다는 미운 정이
훨씬 너그러운 감정이기 때문이다. 미운 정이 더해져 고운 정과 함께 감정의
양면을 모두 갖춰야만 완전해지는 게 사랑이다.
ㆍ불행한 날에 행복한 지난날을 떠올리는 것은 이중의 고통이다.
ㆍ삶이란 장난기와 악의라 차 있다.
ㆍ어이없고 하찮은 우연이 삶을 이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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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점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21
미우라 아야꼬 지음, 김정욱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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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지나치면..무엇이 될까? 아마도 그건 애증이란 단어로 표현될 것이다.
미우랴아야꼬의 빙점은 너무나 유명해서..우리나라에서도 드라마로
각색되어 방영된 적도 있다고 한다. 너무 어렸을때라..그때의
기억의 정확히는 나지 않지만, 읽는 동안...몇장면의 내용은 조금씩 기억이
났다. 구성이나..스토리자체에서도 나무랄데가 없이 너무나 스릴있게 잘
짜여져..있어서....이어져나가는 주인공들의 심리상태나...모습들이
무서울 정도였다.
그 모든 구성의 근본바탕에는 바로 사랑이 있다.
잘못된 사랑은 때로 사람을 지치게 만들거나, 잘못 변질될 수 있도 있지만,
결국에는 사랑으로 모든것이 치유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따라 '모순'이란 말이 새록새록 뇌리에서 스친다.
그 모순된 사랑을 위해 모두가 매일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우습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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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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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라는 양치기가 꿈에서 본 자신의 보물을 찾기위한 여정을 그린 소설이다






소설의 내용을 알기쉽게 풀이하자면,





자아를 찾아가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라고 말할수 있다





어느날 누군가가 당신에게




'금강산에 가서 몇 번째 나무밑을 파다보면 숨겨진 보물이 있소.당신의 보물이지요'





라고 말을 한다면 ,당신은 그때 그말을 믿고 보물을 캐러 금강산 여행을 갈것인가 ??




만약 그 사람이 아무도 모르는 당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떨까 ??




산티아고는 무작정 찾아 떠난다. 사실 내 비밀을 속속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라도 그사람 말을 믿고, 보물이 있다는 장소로 떠나겠다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니다




산티아고는 스페인에서 이집트 사막까지 여행을 시도한다




근데 여행을 시작하는 첫날에 여행을 위한 여비를 사기꾼에게




도둑을 맞게된다.




그는 빈털털이가 된것이다.다시 양치기로 돌아갈 돈도 ,스페인으로 돌아갈 돈도




모두 없는것이다





그래서 그는 죽지못해 산다는 방식으로 살아갈 돈을




그릇 파는곳에서 2년동안 뼈빠지게 일하면서 마련해간다




오로지 다시 양치기로 돌아간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그래서 돈을 벌긴 번다





그때 산티아고는 또 다시 갈등을 하게된다




다시 스페인으로 가서 양치기를 할까, 아님 이 돈으로 이집트까지 가볼까 ??





그때 주인공의 선택은 ,,,





이집트로 간다





왜냐하면, 가고 싶으니깐 !!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거의 절반이 이 구절에 포함되어 있는 듯하다





언제나 자신의 마음을 따라라.




그렇다고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아라는 말은 절대 아닐게다





당신이 죽어도 좋을만큼 하고 싶은게 있다면 그 꿈을 향해 가라~





돈 보다는 당신의 꿈을 향해 살아라~ 이런 의도인것 같다 (돈 버는게 꿈이라면 돈을 선택하는게 맞겠지 - _-;;)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다





아무래도 사춘기시절에 읽으면 꽤 도움 될듯하다






p.s. 전에 내가 쓴 독후감을 보고 글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여 비평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 이번에도 그런 사람 있을까봐 약간 두려움 -_-




p.s.2 비평은 해도 괜찮으나, 논리적 그리고 객관적으로 따지길. 초짜 붙은 사람들은 즐~






p.s.3 항상 좋은게 좋음. 비평보다는 칭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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