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디자인은 멈추지 않는다 - 보고 또 보고 싶은 매력의 도시
송화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4월
품절


일본 동경.



요즘은 도쿄라 많이 부르는 일본의 심장이자 수도이다.



2011년 3월 11일 금요일 동북지방의 강진 및 쓰나미, 그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로 인하여



도쿄에 대한 관심이 예전에 비하여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도쿄에 사람이 살지 않는 것은 아니고,



여전히 도쿄는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다.



또한 서울에서는 이스타 항공, 부산에서는 에어부산이라는 저가항공이 도쿄로 취항함에 따라



도쿄로 가는 길이 더 넓어지고 저렴해졌기도 하다.



*



동경, 디자인은 멈추지않는다..



이 책을 받아보기 전, 나는 이책에 대해서 무척 많은 것을 기대했었다.



도쿄 요소요소의 숨어있는 디자인 명소라든가,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 또 내가 모르는 새로운 곳에 대한 설명 등등등



하지만, 이 책은 나처럼 일본이나 도쿄를 많이 다녀온 사람들이 읽기엔 너무 가벼운 책이었다.



수많은 사진과 가벼운 소개정보나 댓글들..



어찌보면 도쿄와 관련된 사진이 많은 블로그를 보는 느낌이랄까?



* *



디자인적인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표지


그리고 이 책의 저자에 대한 설명...



10여년에 걸쳐 도쿄 출장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정리한 것이라 한다.


디스플레이, 사인보드, 디자인상품들, 패키지, 그리고 음식으로 나뉘어져있다.


제일 먼저 소개되는 가게가 무지 였다.



무인량품 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무지..



약간의 Zen 적인 요소와 더하지않은 색감, 그리고 비싼 가격...



그러면서 도쿄 여러곳의 가게 내외부 사진들이 소개된다.


1장을 제외하고, 2장부터 5장까지는 초기 몇개는 가게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뒷부분으로 가면 그냥 가게에 대한 소개는 없고, 아이템에 대한 사진과 간략한 설명만 있다.


특히 내가 관심이 있던 5장의 푸드 부분에서는 그 정도가 심해졌는데..



조금 많이 아쉬웠다. 도쿄의 어디를 가면 위 사진 좌측 상단의 빵을 살 수 있는지.. 알려주면 좋으련만..





* 총 평





도쿄는 메트로폴리탄이다.



그리고 디자인 시티다.



도쿄를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분, 도쿄의 디자인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 사서 읽어봐도 무방한 책이라 생각한다.



방대한 내용으로 도쿄의 디자인에 대한 그대의 지적 호기심을 충적시켜주는 책이라기보다는



가볍게 술술술 읽으면 도쿄 디자인의 감을 배양시킬 수 있는.. 그런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