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5 : 현대 이야기 - 교과서 속 세계사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최경란 지음, 윤유리 그림, 역사사랑 감수 / 계림북스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교과서 속 역사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풀어낸 세계사 책이다.

총 5권 중  5권은 제1차 세계대전부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세계의 변화를 풀어내고 있다.

세계사책이지만 중간 중간에 우리 나라 역사와 연관지은 '세계사 속 한국사'도 있어 우리나라 역사를 한 번 더 생각할 기회를 준다. 또한 한 시대의 설명이 끝나면 '세계사 놀이터'가 있어 자신이 읽은 내용을 퍼즐, 미로찾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책 뒤의 부록 세계사 연표도 제시하여 쉽게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을 정리하도록 하였다.

요즘 한국사, 세계사와 관련된 만화로 된 학습만화책이 많은데 만화책이 아닌 줄글책이지만 설명이 쉽게 잘 읽힌다. 또한 그림도 아이들 수준에 맞게 제시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주 방대한 양인 세계사를 5권으로 끝낸 것도 큰 매력이라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고학년 아동에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2
신현정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연히 바다에서 온 딸기를  먹어 본 아기 펭귄들은 딸기 맛에 푹 빠져 버렸다. 그 맛을 잊을 순 없는 펭귄들은 구름도 봐도, 물고기를 봐도, 동그랗고 통통한 친구들도 봐도, 하루 종일 딸기 생각만 났다. 아빠 빅블랙 씨는 실망하는 아이들을 위해 커다란 얼음딸기도 만들어 보고 딸기 옷도 입어보지만 아이들은 싫다고 딸기가 먹고 싶다고 계속 애기한다. 결국 아빠는 딸기를 구하러 머나먼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데...

 

동화 그림체가 아기자기하게 너무 귀엽고 앙증맞다. 글자체 중간 중간도 그림의 분위기에 맞게 모양이 변하니 읽는 재미가 더하다. 그림과 내용에서 아빠의 가족 사랑이 듬뿍 늦겨져 읽는 내내 미소짓게 만드는 책이다. 책의 마직막 부분의 파인애플 이야기가 더욱 재미를 더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으로 보는 지형 말뜻 사전 그림으로 보는 말뜻 사전
조지욱 지음, 김미정 그림 / 사계절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면서 우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지형용어만 나오면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지 않고 단어 자체가 생소해 솔직히 교육과정 안에서 재미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교과서 안 컨텐츠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기에 충분하지 않고 수업 후 아이들과 지형사전 미니북이나 지형알리미 신문 정도를 만드는게 전부이다. 추가로 아이들이 조사학습을 해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연설명도 많고 실제로 보지 못한 것이 많으니 그 설명에는 한계가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지형의 어려운 낱말들을 그림과 함께 쉽게 제시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리개념을 제시하고 있어 너무 마음에 든다.

솔직히 어른인 나 조차도 아~ 하며 이해하며 읽은 책이다. 사회과목과 과학과목에 어려운 개념 용어가 나오면서 아이들이 학습에 흥미를 잃을 때 이해안되는 부분을 부분을 찾아 읽으면 큰 도움이 되겠다. 이 책의 시리즈인 그림으로 보는 기후 말뜻 사전도 너무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쓰기 처방전 - 동화 작가 채인선의 하루 한 장 처방전 시리즈 1
채인선 지음, 정우열.권윤주 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너무 좋아하는 채인선 작가가 쓴 책이라 고민도 안하고 선택한 책이다. 

매일 매일 일기쓰는 것이 힘든 아이들에게 쓸 거리를 제공 해주고, 그 공간을 채우게 되면 나의 글로 채워진 책이 저절로 생긴다.  또 책 부록에 일기 쓰기 싫은 날 사용할 수 있는 일기패스 스티커 센스도 마음에 든다.

학부모 입장에서 하나 구입해 두면 아이가 정말 일기 쓸 거리가 없는 날 이 책을 펼처 주제를 선택해 도 좋은 것 같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친구는 꾸준히 1년을 쓴다면 참 좋을 것 같다.

다만 글의 종류에 따라 지도 방법 멘트가 없고  제시된 자료나 이야기 내용이 보다 자세히 안내되었으면 더 알찬 구성이 아니었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아이들이 많이 접한 주제들도 있어 다소 식상한 점도 있으며, 아이들의 생각을 표현한 부분들이 다 줄글형식으로 하게끔 해서 제한한 것도 아쉽다. 작가가 작업하는 과정에서 독서 전문가와 협력하여 작업이 이루어 졌다면 더 괜챃지 않았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받아쓰기 해 봤어?
송재환 지음, 이덕화 그림 / 계림북스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초등학생에게 가장 하기 싫어하는 숙제를 물어보면 서슴치 않고 일기라고 대답한다. 나 역시 어렸을 때 마지못해 일기를 쓰고 검사 받는 그 과정이 너무나 싫었다. 다만 요새 일기 검사는 옛날과 달리 달라진 것이 있다면  맞춤법을 좀 틀리단 하더라고 일일히 지적하지 않으며 아이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솔직하게 적는것에 더 초점을 둔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아이에겐 쉽지만 하기 싫은 숙제 1순위가 아닐까?

 

주인공 바다가 1학년 때 처음 받아쓰기에서 20점을  받았을 때  "넌 느린 거지, 못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씀해 주시던 너그러운 엄마가 2학년 때 돌변하니 바다 입장에서는 국어 공부가 어렵고 힘들어 그만 두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다 자신있게 본 받아쓰기 시험에서 0점을 받은 바다. 정말 큰 충격을 받는다. 틀린 글자가 몇 개 되지 않는 데 0점은 너무 한 것 같다고 속상해 한다. 그러다 엄마의 편지에서 틀린 맞춤법을 발견한 바다는 엄마에게 바다쓰기 시험을 제안하고.. 과연 엄마의 실력은?

 

엄마 입장에선 아이가 0점을 받아오면 솔직히 기분 좋지 않다. 나도 모르게 아이를 격려보단 질책하게 되고 아이의 학교생활의 점수가 나도 모르게 데이타로 만들어 진다. 그런데 사랑하는 나의 아이가 점수로 표현이 될까? 바다 엄마처럼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점수로 계산하여 무조건 남들 보다 잘해야 한다고 심어주고 있는 건 아닌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동화 속 바다는 엄마와 받아쓰기를 통해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나쁜 감정을 털어내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된다. 나도 우리와 받아쓰기 게임을 통해 아이의 속마음을 들어봐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