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로봇 노트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6
김종호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빠의 어린 시절의 비밀노트를 발견한 아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멋진 로봇 설계 그림과 함께 그 로봇이 활약하는 장면이 함께 펼쳐진다.

다양한 로봇들의 기능이 펼쳐져 있고  영웅처럼 필요한 곳에서 큰 역할을 해 낸다.

아빠의 비밀노트를 보면서 이 아이는 어떤 꿈을 가질까?

아빠와 아이가 함께 노트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렁이가 세균 아저씨를 꿀꺽 삼키면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27
에릭 바튀 글.그림, 박나리 옮김 / 책속물고기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균 아저씨가 숨어 있다.

그 세균아저씨를 지렁이가 통째로 꿀꺽 삼켜 지렁이 몸에 빨간 반점이 생기며 아프기 시작한다. 

그 지렁이를 먹보 물고기가, 그 먹보 물고기를 악어가, 악어의 이빨 사이에 낀 고기 조각을 악어새가 먹고 똥을 누면서, 똥 묻는 풀을 엄마 얼룩말이 먹고, 아빠 얼룩말과 뽀뽀하여 아빠 얼룩말 배 속으로 세균 아저씨가 옮긴다. 시름시름 앓는 아빠 얼룩말을 사자가 먹어 엉덩이에 빨간 반점이 나고 혀가 딸기혀가 되고...

 

먹이사슬 속에서 이어지는 전염병 고리가 무섭기도 하지만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전염병 종류가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동물들도 서로 전염병을 옮길 수도 있고 그 속에 사람도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쉽게 알게 한다. 마지막 세균 아저씨의 반전이 동화 속 결말처럼 행복하게 끝나면 좋겠지만 이 부분을 읽은 아이의 반응은 슈퍼 바이러스란다. 

부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지내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늑대 할머니 - 중국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1990 칼데콧상 수상작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17
에드 영 글.그림, 여을환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곡성'이라는 영화를 보고 싶어 기다리고 있다. 계절이 더워지기 시작하니 공포 스릴러 영화가 나오기 시작한다. 외국 공포 영화와 다른 우리 나라만의 공포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라 꼭 보고 싶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라서 시간 내기가 쉽지 않다,

 

늑대 할머니.. 제목을 보는 순간 빨간망토소녀를 떠올렸다. 표지도 어둠을 지켜보는 늑대의 모습이라 압도적이다. 늑대 할머니 제목 밑에 중극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라고 적혀 있어 내심 우리 전래 동화가 어떻게 다를지 궁금했다. 중국편도 엄마가 떡을 팔려 가시나? 하면서..

 

상, 타오, 바오주 셋 딸의 어머니는 아이들의 할머니 생일에 맞춰 떡을 갖다드리려 할머니 댁에 가게 된다. 집 근처 늙은 늑대 때문에 아이들에게 빗장을 단단히 걸어두라고 신신당부를 하면서..

늙은 늑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이들을 찾아와 할머니 행세를 한다. 그런데 아이들의 질문에 재치있는 대답을 하는 늑대때문에 상, 타오, 바오주는 아주 쉽게 문을 열어준다. 다행히 상의 지혜로 세 아이가 힘을 합쳐 위기를 벗어난다.

 

이야기가 단순한 구조이지만 책의 늑대 그림장면이 어른이 내가 봐도 섬찟 할 정도 공포스럽다. 낮에 읽어줘도 무섭다는 애기를 들을 것 같다.그리고 상, 타오, 바오주의 위기 모면 능력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책이다. 엄마가 돌아오길 만을 기다리지 않고 동생들을 챙겨 지혜를 발휘하는 상의 용기에 박수를 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먹고 말 거야! 보고 또 보는 우리 아기책 별곰달곰 6
정주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배고픈 무척이나 배가 고픈 개구리가 있다. 개구리는 토실토실한 파리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 파리를 따라 딸기밭, 민들레, 완두콩, 수양버들, 연못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쫓아가기 바쁘다.

개구리 눈에서 나오는 레이저를 파리가 못 느낄리 없다. 파리는 이리 저리 잘도 피한다. 그런데 개구리 뒤를 쫓는 동물이 있으니.. 개구리의 예상치 못한 행동의 변수가 개구리를 쫓는 동물에게 영향을 준다. 배고픔이 그 두려운 대상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ㅎㅎ

 

글이 짧은 대신 그림이 무척 생동감있고 유머가 있어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글은 개구리 상황만 설명하고 있느니 개구리를 쫓는 동물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 만들어 내는 재미도 있다.무엇보다 개구리의 해피엔딩이 만족스럽다. 쫓고 쫓기는 자의 대추적극~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은 어린이날! - 방정환이 들려주는 어린이 인권 이야기 생각을 더하면 9
오늘 지음, 송진욱 그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 감수 / 책속물고기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날이 다가오니 처음으로 '어린이'이라는 말을 사용하신 방정환 선생님의 이야기도 떠오른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쉽게 접하는 위인전처럼 방정환 선생님의 삶를 일대기로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방정환 선생님이 시대별로 다양한 아이들과 만나 그 아이들이 처한 상황에서 어린이 인권을 애기한다. 그와 더불어 방정환 선생님의 삶도 함께 소개함으로써 시대에 따라 어린이 인권이 침해받는 경우를 소개하고 어린이 인권이 보장받기 시작한 역사가 얼마되지 않음을 다시 상기시켜 준다. 전쟁, 월사금, 가정폭력, 학부모학대, 다문화 가정, 공부 스트레스 등 시대별로 변화는 아이들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 한 점이 좋다.

'인권' 어려울 수 있는 영역을 아주 쉽게 이야기 함으로써 인권에 관한 법률 및 제도와 신고번호까지 자세히 알려주어 유익하다. 마지막 부록에 유엔아동권리협약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말들로 설명되어 있어 딱딱하지 않고 이해가 잘 된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스스로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어른이 되는 것, 그 바탕은 우리가 어린이의 인권을 지켜주는 것에서 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