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표현하는 열두 가지 감정 - 내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잘 다스리자! 생각을 더하면 1
임성관 지음, 강은옥 그림 / 책속물고기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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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잘 운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에 울음만큼 편리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 울음으로 부모는 그 상황 속에서 울음의 원인을 유추해 낸다. 허나 것도 아이가 3살 미만일 때 통한다. 그 이상 아이가 크게 되면 말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길 원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쉬울까? 아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누구나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니 내가 느끼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기만 해도 상대방에게 오해살 일도 , 마음이 상해서 슬퍼하거나 화낼 일도 많이 줄어드지 않을까 싶다. 이렇듯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은 삶 속에서 정말 중요한 일이다. 특히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울음을 터트리는 경우가 많은데 <나를 표현하는 열두 가지 감정>을 부모와 함께 읽고 이해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를 표현하는 열두 가지 감정>은 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지 예시를 보여주고 그 감정이 가진 뜻을 설명한다. 또한 아이들 스스로가 감정의 주인이라는 것을 계속 상기시킨다. 이 책의 큰 장점은 단지 이런 감정은 이런거다라고 단편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상황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정확히 알고 잘 다룬다면 어떤 문제가 닥쳐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생각의 실마리를 던져주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감정 일기를 통해 스스로 나를 돌아보고 내 감정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무엇보다 책의 목차에서 다 다루지 못한 감정들도 책 뒷편에 자음자 순서대로 정리하여 한 눈에 볼 수 있게끔 한 점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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