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흰나비 알 100개는 어디로 갔을까?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7
권혁도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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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 시리즈로 유명한 권혁도 선생님의 책이다. 항상 이분의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 동시에 이야 우와 하는 감탄사를 남발하게 된다. 아이랑 같이 보면서'엄마도 몰랐어?'라고 항상 되묻는 우리 아이처럼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자기가 알게 된것들을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할 것이다.

 

처음 시작은 배추흰나비 알 100개,  책장을 넘길수록 점점 수가 줄어든다. 각 장의 메인 그림 옆에 메인그림의 상황을 설명하는 작은 그림과 설명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어른인 내가 봐도 줄어드는 애벌레 양이 정말 맞는지 책 장 속에 애벌레 수를 하나씩 세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끔 궁금증과 호기심이 일어나게끔 너무나 책이 좋다. 애벌레의 삶의 위혐하는 자연현상뿐만 아니라 흰눈썹깡충거미, 늑대거미 등 천적들도 나와있어 새로운 궁금증을 일으키게 한다. 이 험난한 과정을 거치고 살아남은 1마리.. 물론 예상은 했지만 그 과정이 블럭버스터 영화 못지 않다.

 

책 맨 뒤 배추흰나비의 한살이를 관찰하는 법도 제시하고 있어 날이 더 따듯해지는 봄날에  아이들과 한번 도전하고 싶다. 배추흰나비 100개의 알중 살아남은 나비 한마리.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의 소중함도 함께 느끼게 해주어서 초등학교 전학년 학생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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