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와 한영식의 곤충 이야기 - 우리 눈으로 다시 보는 파브르 곤충기
한영식 글.사진, 박선희 그림 / 한림출판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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첵의 첫 느낌은 뭐야? 곤충 책 치고는 사진이 너무 적잖아.. 였다.

하지만 이 실망은 곧 우와~라는 탄성으로 바뀌었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이자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은 <파브로 곤충기>에 나오는 7가지 곤충을 다시 살펴보며 프랑스에는 없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곤충을 다시 소개한다는 점이다.

그냥 막연하게 알고 있는 <소동꾸리는 모두 똥을 굴린다>라고 생각했던 점이 내가 가지고 있는 오개념이였으며, <파브로 곤충기>에 나오는 곤충들이 당연히 우리나라에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나의 무지를 부끄럽게 한 책이다.

아이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좋아하고 현재 장수풍뎅이가 알을 낳아서 애벌레까지 키우고 있는 상태라 이 책이 더 맘에 든다.

이 밖에도 하늘소의 식성, 꿀을 모으지 않는 벌 등 놀라운 곤충을 만날 수 있어 유익했다.

곤충 연구가 한영식 작가님이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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