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이가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77
송미경 지음, 서영아 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떤 아이가> 책 속에 이야기를 읽는 동안 어린시절에 엉뚱한 상상을 하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만들어 놀던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모두들 그렇겠지만 어린시절엔 일어날 수 없는 일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으니까..

이 책이 너무나 참신했던 것은 아이들이 한 번 쯤 상상해 본 일을 너무나 잘 표현한 것과 현재 우리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이야기속에 잘 묻어나게 한 점이다.

이야기 모두 재미있었지만 <없는 나>나 <귀여웠던 로라는>는 특히 재미있었다. 자신의 생각보다 엄마의 생각대로 움직여야 하는 로마의 표정이 너무나 슬퍼보여서 마음에 더욱 걸린다. 어쩌면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심 내 생활을 돌아보게 한다.

 

새로운 종류의 새로운 느낌의 책!

별 10개도 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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