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스파이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22
김대조 지음, 이경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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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계속 누군가 떠올랐다. ㅋㅋ 각 반에 한 명정도 있을 것 같은..

은수의 너무나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행동때문에 매일 혼이 나고 속상해 하고 억울해 하는 부분도 공감도 가고 은수가 아이들의 시선에서 벗어나고자. 그리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려고 스파이찾기에 혈안이 되는 부분은 완전 이해가 된다. 읽으면서 대체 누구지? 스파이가?

내가 이렇게 궁금한데 당사자인 은수는 오죽할까?~~

그래도 은수가 아이들에게 닥달하지 않고. 잘 참고.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다.

우리반 스파이는 아이의 감정상태를 잘 표현하였으며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너무나 현실적으로 잘 표현해서 깜짝 놀랬다. 스파이에 관한 그 반전은 조금 허무할 수 있게지만 은수가 변할 것이라는 선생님의 믿음이 있었기에 그 방법이 통하지 않았나 싶다.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는 것! 제일 어렵고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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