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 서로 다른 입장에서 들려주는 이야기
브리타 슈바르츠 외 지음, 윤혜정 옮김 / 청어람주니어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책 한 권 속에 2가지 색깔의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가 들어있다.  한 가지 이야기는  우리가 아는 이야기이고 또 다른 이야기는 마녀의 입장에서 쓴 이야기인데 입장 차이에 따라 등장인물의 착하고 나쁨이 정해지니 참 재미있는 구성이다. 

동화책 중에서 서로 다른 입장에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여러권이 있지만 이 책처럼 한 권 속에 2이야기가 한 꺼번에 들어간 경우는 없어서 참 흥미로웠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2페이지 동시에 서로 다른 그림과 이야기가 있어 솔직히 산만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차라리 글씨체 색깔을 다르게 해서 다른 이야기인지 구분해 주는 방법이라든가 이야기 하나는 앞에서 보고 또 다른 이야기는 거꾸로 보는 방식으로 하면 산만한 느낌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그런 단점은 사소하고 아이들에게 똑같은 사건이 누구의 입장이 되는 것에 따라 이야기가 이렇게 다르단다라고 말해준 것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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