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라고 놀리지 마! 작은 곰자리 66
아니크 마송 지음, 이정주 옮김 / 책읽는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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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토마토가 아니라 불의 빰이야!" 다름을 특별함으로 바꾸는 마법 주문!


어렸을 때 친구들에게 한 번 더 놀림을 당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하필 친구들이 놀리는 내용도 내가 '나' 자신에게 마음이 안 들어하는 부분(외모나 성격 등)을 콕 짚어서 놀린다.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그 못난 부분도 끌어안고 인정하고 사랑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시행착오의 시작은 '나'만!이였다. '나만 왜 이렇지?',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데 나만 그렇네?'라고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 '다른 사람도 똑같구나(부끄러워 하는 부분이 있구나)!'라는 점을 알게 된 후 나를 긍정적으로 보게 되었다.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을 가지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처럼 오스카도 자신의 빨간 볼을 토마토가 아닌 불의 빰으로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있었다.  그 과정을 보여주는 이 책을 또래 친구들보다 다소 주눅이 든 친구들이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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