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있어서 상을 받았습니다 - 별별 시상식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68
마틴 젠킨스 지음, 토르 프리먼 그림, 김지연 옮김 / 꿈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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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익광고나 자연보호 다큐멘터리를 보면 다양한 생물들이 인간들로 인해 많은 피해를 봐서 참 씁쓸하면서 지구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 죄를 짓고 있다는 생각을 지을 수가 없다. 이런 일들이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일어나고 심각해지는 것은 생명 그 자체의 소중함을 잊고 있어서가 아닐까?

 

 이 책은 정말 다양한 생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마다의 생물들은 각자의 개성과 중요 특징으로 <상>을 받았다. 인간이 살아있는 생물 중에서 최고인것 같지만 영역별로 기능별로 다른 생물들보다 부족한 것?들도 보여 인간이 1등이라는 잘못된 오개념에서 벗어나 다른 시각으로 인간과 동물을 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해 주어 좋았다.

 

 대왕판다- 까다로운 편식쟁이 상

 가위개미- 일만 하는 열심히 상

독화살개구리- 아름답지만 위험한 동물 상

아홀로틀- 치료의 마법사 상

 

<상> 이름도 아이들이 좋아하게 재미있다. 해당 동물들의 설명을 읽고 아이들과 새로운 <상> 이름을 짓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의 특징을 직접 찾아 <상>을 만들어 주는 활동과 연계도 좋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인간들로 인해 서식지가 오염되어 멸종위기에 처한 아홀로틀,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곰의 비극 등도 같이 설명해 주어 우리가 환경보호를 해서 이 동물들을 지켜야 함을 강조해 주어 고마웠다.

 

 다만 아쉬운 점은 동물 그림과 함께 실제 그 동물의 사진도 같은 페이지에 제시해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실제 동물의 모습을 보고 그림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고, 실제 동물 모습을 어린이들이 기억할 수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동물들이 살아갈 수 없는 곳은, 결국 우리도 살아갈 수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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