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알아야 할 가짜 뉴스와 미디어 리터러시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2
채화영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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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는 것이 생기면 인터넷 포털에서 검색해서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세상이다. 편리하고 효율적이기는 하지만 내가 원하는 정보를 제대로 찾기엔 시간은 걸린다. 검색 과정에서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터무니 없는 내용도 보이기도 한다. 어른들이라 기존의 지식으로 정보를 걸려내어 원하는 진짜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렵고 그 과정에서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가짜 정보를 얻을까봐 솔직히 걱정이 된다.  

 책에서는 역사와 시사 속에서 가짜뉴스가 있었음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그 가짜 정보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해 준다. 무엇보다 가짜 정보가 단순히 어른들 세계에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에서도 가짜정보 때문에 피해와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음을 인지시켜 주는 것이 좋았다. 그럼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그 해답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다. 선진국에 시행하고 있는 교육을 소개하면서 가짜 정보와 진짜 정보를 구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물론 우리 나라도 뉴스를 이용한 다양한 교육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라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는 정보가 큰 힘을 갖는다. 진짜 정보는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데 큰 원동력이 되지만, 가짜 정보는 사회를 병들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가짜 정보의 힘에 경각심을 갖도록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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