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바이킹을 탄다 그래 책이야 21
홍민정 지음, 심윤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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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외모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까? 세계적인 미남 미녀 스타들도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이야기 한다.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못생긴 부분보다는 자기가 만족하는 예쁜 부위이나 매력적인 부분들에 큰 점수와 의미를 부여하며 살고 있다. 그런데 주인공 수민이는 자기 얼굴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쌍꺼풀 없는 눈, 벌어진 코, 거기에 주근깨까지. 결국 부모님께 성형 수술을 시켜달라고 조른다. 그러던 어느 날, 시장의 가게에서 예쁜 머리띠를 사게 된다. 그 머리띠를 하면 얼굴이 예뻐 보이면서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그 과정에서 아름이라는 친구를 만나면서 수민이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솔직히 예쁘고 잘생기고 날씬하고 키까지 크면 참 좋겠다 싶다. 어른들은 이미 외모지상주의 사회에 살고 있고 저런 점들이 어느 정도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키가 잘 크지 않으면, 살이 찌기 시작하면, 특정 부위가 자기 눈에 예쁘지 않으면 부모로서 관리해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외적으로 완벽하다고 해서 내면도 완벽한 것일까? 우리 나라에서 못생겼다고 지적당하고 무시당했던 모델들이 외국 무대에서 동양의 미로 인정받고 인기있는 모델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고, 예쁘고 잘생긴 영화배우나 가수들이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다. 부모로서 우리 아이들만큼은 자신의 개성을 찾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의 개성과 미를 존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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