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 학년 용돈 작전을 펼쳐라! - 2020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겨울방학 권장도서 바람 그림책문고 6
신순재 지음, 안신애 그림 / 천개의바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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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언제 용돈을 받기 시작했는지 생각해보니 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중학교부터 인것 같다. 그 때부터 버스비와 일정의 간식비를 주 단위로 받아서 쓰고, 갖고 싶은 것은 버스를 타지 않거나 간식을 참아가며 모아서 샀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초등학생이지만 용돈을 주 단위로 준다. 학원 하교 시간이 늦어서 중간에 간식이라도 사먹으라고 주는 것이다. 내 어린 시절과 비교하면 다소 빠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잘 관리하고 있어 다행이다 싶다.​

 

 동화책 주인공 동규는 '변신로봇 2탄'을 갖고 싶다. 그런데 부모님께 사달라고 할 수가 없다. 얼마 전에 변신 로봇 1탄을 샀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로봇을 갖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지금까지 부모님에게 통했던 갖고 싶었던 것 받기 전략은 하나도 통하지 않자 실망한다. 그 때 친구들이 '용돈'이라는 것이 있다고 알려준다. '용돈'을 받기 전인 동규가 '용돈'을 받기 위해서 부모님을 설득하는 과정이 마냥 억지스럽거나 유치하지 않고,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용돈 관리 방법을 단계를 밟아 가면 설명한다. 단계별로 쉽게 설명하고 동규가 실천하는 모습이 동화로 잘 표현되어 이해하기가 쉽다.

 

 이미 용돈을 받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용돈을 아직 받기 전인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용돈에 대한 이해와 관리하는 방법을 이 동화를 통해 이야기 하고 한 번도전에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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