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셋 도시락 셋 그림책이 참 좋아 55
국지승 지음 / 책읽는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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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은 항상 바쁘다. 5분이 손살같이 지나가고, 1분도 아깝다. 그런데 아이가 소풍가는 아침은 더하다. 도시락에 간식에 엄마가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야기에는 세 엄마가 등장한다. 전업맘, 프리랜서워킹맘, 직장맘. 각자의 삶을 살아내느라 정신이 없다. 전업맘으로서 느끼는 상실감, 프리랜서워킹맘이라 놓쳐서 아쉬운 것들, 직장맘이라 아이에게 미아한 마음 등 각 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은 다르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 똑같다.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알고 있는 것일까? 소풍을 간 아이들은 봄 풍경을 보며 엄마를 떠올린다. 사랑하는 엄마에게 봄을 선물하고 싶어 소중히 봄을 담아 오는 예쁜 아이들..

 

 바쁜 하루가 끝날 무렵, 아이들이 담아온 봄 향기에 엄마들 마음에도 봄이 녹아든다. 각 자의 방식으로 아이를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엄마들에게 예쁜 봄 꽃다발을 안겨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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